
송성문 키움 120억 파기할까? 몸값 최대 434억 전망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의 내야수 송성문(29)을 향한 미국 메이저리그(MLB)의 구체적인 관심과 예상 몸값이 현지 언론을 통해 최초로 공개되면서, 국내 야구계에 일대 송성문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최근 키움과 맺은 거액의 다년계약을 무효화하고 메이저리그로 직행할 수 있는 역대급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커졌기때문입니다.
美 매체, 송성문 몸값 ‘3년 최대 3천만 달러’ 파격 전망
미국 야구 전문 매체인 ‘저스트 베이스볼’은 6일(한국시각), 오클랜드 어슬레틱스(A’s)의 2025-2026 오프시즌 영입 위시리스트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KBO 리그의 송성문을 3루수 보강의 유력 후보로 공식 언급했는데요. 특히 매체가 제시한 송성문의 예상 계약 규모는 국내 팬들의 예상을 훨씬 뛰어넘었습니다. 저스트 베이스볼은 “송성문에게 7년과 1억 달러 이상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지만, 3년 범위로 2,500만~3,000만 달러 이상에 도달하면 어슬레틱스와 거래가 성사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송성문은 올여름 키움 히어로즈와 6년 120억 원 규모의 비FA 다년계약을 체결했으나, 구단과 MLB 포스팅을 원할 경우 언제든지 수락하기로 합의한 상태인데요. 만약 현지 매체가 전망한 금액이 현실화된다면, 키움과의 120억 원 계약을 파기하고 MLB 진출을 택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수순이 될 수 있습니다.
‘발전형 내야수’ 송성문, A’s 3루 공백을 메울 최적의 옵션
저스트 베이스볼은 송성문을 “2군급 국제 계약에 가깝다”고 전제하면서도, 최근 2년간의 놀라운 성장세를 높이 평가했습니다. 매체는 송성문이 “지난 2년 동안 훨씬 더 높은 타율을 기록했다. 지난 두 시즌 동안 타율 0.315를 기록했다”며 타격에서의 큰 발전을 강점으로 꼽았습니다. 실제로 어슬레틱스는 올 시즌 3루수 포지션에서 맥스 먼시(타율 0.214), 지오 유쉘라(타율 0.238) 등 주전급 선수들이 기대 이하의 실적을 보이면서 큰 고민에 빠져있는데요. 송성문은 주로 3루수를 맡았으나 2루와 1루까지 소화 가능한 공수주 모두 능한 유틸리티 내야수라는 점이 리빌딩을 진행 중인 A’s에게 매력적인 옵션으로 다가갈 수 있기때문입니다.
‘마이너 계약은 사절’ 배수의 진, 키움과의 ‘아름다운 이별’ 임박
송성문은 앞서 “마이너리그 계약이면 미국 진출을 하지 않겠다”고 일찌감치 배수의 진을 친 바 있습니다. 나이(29세)도 적지 않고 가정이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현실적인 규모의 해외 진출을 원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현지 언론이 공개한 2500만~3000만 달러 규모의 제안은 송성문의 MLB 진출 조건을 충족시키는 것과 동시에, 키움 구단마저도 잡을 명분이 없는 아름다운 이별을 유도하는 수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현재 FA 시장에는 옵트 아웃을 선언한 알렉스 브레그먼, 일본프로야구(NPB)의 무라카미 무네타카 등 굵직한 3루수 경쟁자들이 즐비한데요. 그러나 이들은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강팀들과 대형 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면, 라스베이거스 시대를 앞두고 전력 강화를 위해 리빌딩을 진행 중인 스몰 마켓 팀인 어슬레틱스에게 송성문은 오히려 경쟁이 덜한 환경에서 많은 출전 시간을 보장받고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현실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는 것이 현지 분석입니다.
비록 포스팅 절차는 아직 시작되지 않았고, FA 시장의 동향 등 변수가 남아있지만, 송성문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는 미국 현지의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는 점만으로도 송성문의 MLB 도전은 청신호가 켜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키움과 맺었던 120억 계약의 취소와 함께, 송성문이 KBO를 넘어 태평양을 건너는 초고액 계약의 주인공이 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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