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향기로] 국내 숨은 여행지 4 / 사진=한국관광공사@TourAPI](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11/CP-2023-0442/image-def7e980-0666-47a7-8d30-0017832a01f6.jpeg)
어디로 떠나야 할지 고민되는 요즘, 가을빛이 가장 아름답게 내려앉은 곳들이 있다.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는 가을 여행 캠페인 ‘여행가는 가을’의 일환으로
올가을 유난히 빛나는 숨은 관광지 4곳을 선정했다.
이번에 소개된 명소들은 새롭게 문을 연 여행지부터,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지역의 매력이 가득한 장소, 그리고 캠페인 기간 동안만 특별히 개방되는 한정 여행지까지 만날 수 있다. 독특한 여행지 추천 4, 지금 바로 소개한다.
운곡람사르습지

전북 고창의 운곡람사르습지는 자연의 회복력을 보여주는 상징 같은 곳이다. 원래는 158세대, 360여 명이 살던 마을이었지만 1981년 저수지 조성으로 사람의 발길이 끊겼다.
그 후 28년, 자연은 스스로 회복했고 2009년 람사르협약에 의해 ‘국제 습지’로 지정되었다. 계단식 논이 사라진 자리엔 산지형 저층습지가 자리하며 물빛과 새소리, 바람이 감각을 깨운다.
탐방로를 따라 인공이 사라진 풍경의 고요함이 찾아온다. 종점의 생태공원에는 체험관, 홍보관, 그리고 동양 최대 규모의 고인돌군이 함께 있어 생태와 문화가 한 자리에서 이어진다.
◆주소 :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고창읍 고인돌공원길 74(죽림리 탐방안내소)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경남 김해의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우리나라 최초의 건축도자 전문 미술관이다. ‘클레이(clay)’와 ‘아키텍처(architecture)’의 합성어처럼, 흙으로 지은 건축이 하나의 예술이 됐다.
2006년에 개관한 이곳은 돔하우스와 큐빅하우스 두 건물로 구성되어 있으며, 외벽을 덮은 도자 타일 1,000여 장이햇살에 따라 다양한 색으로 반짝인다. 특히 높이 20m의 클레이아크 타워는 가을 햇살 아래서 한층 더 화려하게 빛난다.
현재 큐빅하우스에서는 ‘풍덩, 르네상스 : 살아있는 그림 속으로’와 ‘이탈리아 미술관여행전(우피치에서 바티칸까지)’ 두 전시가 열리고 있으며, 2026년 2월 18일까지 이어진다. 독특한 여행지 추천으로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도 리스트에 넣어본다.
◆주소 : 경상남도 김해시 진례면 분청로 25
◆운영시간 : 10:00~18:00 (화~일요일, 월마다 상이), 관람료 프로그램별 상이
설악향기로

강원 속초의 설악향기로는 ‘설악산으로 들어가는 가장 부드러운 길’로 불린다. 설악산소공원 초입을 따라 2.7km 이어지는 이 길은 쌍천수변과 벚꽃터널, 설악교를 잇는 원형 산책로다.
유모차·휠체어도 접근 가능한 무장애 보행로로 설계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설악의 첫 풍경을 느낄 수 있다. 길 위의 하이라이트는 총길이 765m의 스카이워크와 15m 높이에서 아찔한 뷰를 선사하는 출렁다리다.
밤이 되면 경관조명이 반딧불처럼 켜져 새벽 1시까지 이어지는 달빛 트레킹 코스로 변한다. 하루 두 번, 다른 설악을 만날 수 있는 곳으로 꼭 방문해 보자. 입장료도 무료다.
◆주소 :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설악동 3-4 일원
◆운영시간 : 연중무휴, 입장료 무료
예당호 전망대

충남 예산의 예당호 전망대는 2025년 10월 새롭게 문을 연 최신 명소다. 높이 70m, 투명 엘리베이터를 타고 오르면 면적 9.9㎢의 예당호가 발아래로 펼쳐진다. 호수를 감싸는 봉수산과 대봉산 능선이 하늘과 맞닿아 있고, 노을이 질 무렵이면 물빛과 하늘빛이 하나로 물든다.
밤에는 402m의 출렁다리와 음악분수가 빛의 향연을 펼치며, 호수 위로 반사된 조명들이 예당호의 밤을 한층 더 깊게 만든다.
◆주소 : 충남 예산군 응봉면 예당관광로 159-22
◆운영시간 : 10:00~21:00 (화~일요일), 입장 무료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