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잠실예수 LG 이별 고별식 이후 다시 FA 무적 신세

올빼미기자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Google 검색에서 뷰어스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잠실예수 LG 이별 고별식 이후 다시 FA 무적 신세

한때 KBO 리그 LG 트윈스의 마운드를 든든하게 지키며 ‘잠실 예수’로 불렸던 투수 케이시 켈리(36)가 또다시 힘든 겨울을 맞게 됐습니다.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D-백스)의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된 후 웨이버 클레임을 받지 못하면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풀려났는데요. 한국 프로야구(KBO) 역사에 남을 명품 외인 투수의 메이저리그 재도전이 사실상 실패로 돌아가면서, 그의 다음 행선지에 대한 관심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D-백스의 냉정한 판단: 3일간의 ‘쇼케이스’ 후 방출

애리조나는 7일(한국시간) 로스터 변동 사항을 발표하며 켈리를 40인 로스터에서 제외했습니다. 켈리는 마이너리그로 신분이 이관되는 대신 FA를 선택하며 모든 구단과 협상할 수 있는 권리를 얻었으나, 웨이버 공시 후 어느 팀도 그를 지명하지 않으면서 사실상 무적 신세가 됐습니다.

켈리는 2008년 보스턴 레드삭스에 1라운드 30순위로 지명된 골드 암 출신입니다. 그러나 2013년 토미존 수술을 겪은 후 빅리그에서 자리 잡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결국 2019년 한국행을 택했는데요. 6시즌 동안 LG에서 73승 46패, 평균자책점 3.25라는 역대급 성적을 남기며 LG 트윈스 역사상 최고의 외국인 투수로 팬들의 깊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특히 2023년에는 LG의 29년 만의 통합 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낸 주역이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부진(5승 8패, ERA 4.51)으로 LG와 눈물의 이별식을 가진 뒤 미국으로 돌아간 켈리는 또다시 험난한 재도전의 길을 걸었습니다. 지난해 신시내티 레즈 소속으로 빅리그 마운드를 밟았지만 잠시였고, 올 초에는 애리조나와 마이너 계약을 맺고 시즌을 시작했습니다.

36세 베테랑에게 허락된 단 ‘3일’의 꿈

켈리는 마이너에서 절치부심 끝에 지난 8월, 극적으로 빅리그에 콜업됐는데요. 샌디에이고와 콜로라도를 상대로 총 1.2이닝 동안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며 36세의 나이에도 여전한 관록투를 선보였습니다. 그러나 그의 꿈은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당시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된 애리조나는 시즌 막판 유망주들을 테스트하는 쇼케이스를 진행 중이었고, 켈리 역시 그 테스트 대상 중 한 명이었던 것입니다. 현지 관계자의 말처럼, 켈리에게 빅리그에서 뛸 기회는 단 이틀간의 등판으로 끝이 났으며, 경기가 끝난 다음 날 새벽 곧바로 마이너리그로 강등되는 냉정한 현실을 마주해야 했죠.

현지 관계자는 “애리조나처럼 포스트시즌을 포기한 팀들은 지금부터 유망주 테스트를 진행한다. 켈리도 그런 케이스였고, 그의 미래는 알 수 없다”고 밝혔으며, 결국 켈리는 더 이상 빅리그 마운드를 밟지 못하고 시즌을 마쳤습니다. 잠실 예수가 미국에서 얻은 것은 다시 한번 “어느 팀에도 속하지 못한” 무적 신분이었습니다.

‘한국 가기 싫었다’던 켈리, 이제는 KBO 복귀가 유일한 출구?

과거 켈리는 KBO 리그로 오기 전 “솔직히 한국에 가기 싫었다”고 고백했지만, 결과적으로 한국행은 그의 선수 커리어를 되살린 신의 한 수였습니다. 그의 개인 SNS 상단에도 LG 트윈스 입단 시기와 태아 초음파 사진을 함께 올려놓았을 만큼, 한국에서의 6년은 그의 야구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시기였습니다. 이제 켈리는 30대 후반의 나이와 마이너리그(트리플A 24경기 3승 7패 ERA 5.63)에서의 부진한 성적을 고려했을 때, 다시 빅리그의 문을 두드리는 것은 매우 어려운 도전이 될 전망인데요.

FA 신분이 된 켈리에게는 두 가지 선택지가 남았습니다. 불확실한 메이저리그 마이너 계약을 다시 한번 시도하거나, 혹은 자신을 영웅으로 기억하는 팬들이 있는 KBO 리그로 복귀하는 것입니다. 특히 6년간 동행했던 LG는 켈리에게 이례적인 고별식까지 열어줬을 만큼 애정이 깊은 구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잠실 예수 켈리가 눈물로 작별했던 한국 마운드에 다시 서게 될지, 아니면 메이저리그의 꿈을 놓지 않고 낯선 팀의 마이너리그에서 다시 시작할지, 켈리의 세 번째 커리어의 행보에 야구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켈리 #잠실예수 #메이저리그 #마이너계약 #KBO

author-img
올빼미기자
content@viewus.co.kr

댓글0

300

댓글0

[AI 추천] 랭킹 뉴스

  • 살 꽉 찬 서해안 제철 꽃게 배딱지 하나로 가장 맛있는 놈 고르는 비법
  • “쪽지 남기면 더 심해집니다..” 60대가 아파트 주차 갈등에서 꼭 알아야 할 대처법 3가지
  • "식당가면 너무 흔하게 나오는데" 50대 혈관나이 10년 젊게 만드는 '이 반찬'
  • "아침 공복 사과보다 좋다" 나빠진 혈관과 장건강 둘 다 좋아지는 '보약 음식'
  • "한국은 기본 안주인데" 일본 장수노인들은 혈관 건강해지려고 먹는 '이 음식'
  • "맨날 배달시켜 먹던건데.." 위암 위험 10배 폭증시키고 있던 '최악의 배달음식'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잘 나가는 전성기에 돌연 베트남으로 가 은퇴한 대세 연예인
    잘 나가는 전성기에 돌연 베트남으로 가 은퇴한 대세 연예인
  • 용혜인의 사퇴를 진심 안타까워 하고있는 의외의 보수 정치인 정체
    용혜인의 사퇴를 진심 안타까워 하고있는 의외의 보수 정치인 정체
  • 현재 절친이었던 여배우들이 흔적 지우며 ‘손절설’ 나오는 여자 연예인
    현재 절친이었던 여배우들이 흔적 지우며 ‘손절설’ 나오는 여자 연예인
  • 이 소년은 훗날 삐기로 일하다가 한국 보수,극우의 영원한 적이 됩니다
    이 소년은 훗날 삐기로 일하다가 한국 보수,극우의 영원한 적이 됩니다
  • 모두 건물주에 자가있는…현재 한국 최고 영앤리치인 이 20대 여성들
    모두 건물주에 자가있는…현재 한국 최고 영앤리치인 이 20대 여성들
  • 열애설 부인하다 계속된 관심에 뒤늦게 교제 사실을 인정한 연예인 커플
    열애설 부인하다 계속된 관심에 뒤늦게 교제 사실을 인정한 연예인 커플
  • 용혜인이 국회의원이 될수 있었던 진짜 이유
    용혜인이 국회의원이 될수 있었던 진짜 이유
  • ‘가황’ 나훈아의 아내가 33년째 이혼도 못하고 살았던 이유
    ‘가황’ 나훈아의 아내가 33년째 이혼도 못하고 살았던 이유
  • ‘성추행 논란’ 배우 故 조민기 아내의 7년후 놀라운 근황
    ‘성추행 논란’ 배우 故 조민기 아내의 7년후 놀라운 근황
  • 한동훈이 격하게 분노하며 “이빨 뽑아버리겠다”라고 선언한 인물
    한동훈이 격하게 분노하며 “이빨 뽑아버리겠다”라고 선언한 인물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잘 나가는 전성기에 돌연 베트남으로 가 은퇴한 대세 연예인
    잘 나가는 전성기에 돌연 베트남으로 가 은퇴한 대세 연예인
  • 용혜인의 사퇴를 진심 안타까워 하고있는 의외의 보수 정치인 정체
    용혜인의 사퇴를 진심 안타까워 하고있는 의외의 보수 정치인 정체
  • 현재 절친이었던 여배우들이 흔적 지우며 ‘손절설’ 나오는 여자 연예인
    현재 절친이었던 여배우들이 흔적 지우며 ‘손절설’ 나오는 여자 연예인
  • 이 소년은 훗날 삐기로 일하다가 한국 보수,극우의 영원한 적이 됩니다
    이 소년은 훗날 삐기로 일하다가 한국 보수,극우의 영원한 적이 됩니다
  • 모두 건물주에 자가있는…현재 한국 최고 영앤리치인 이 20대 여성들
    모두 건물주에 자가있는…현재 한국 최고 영앤리치인 이 20대 여성들
  • 열애설 부인하다 계속된 관심에 뒤늦게 교제 사실을 인정한 연예인 커플
    열애설 부인하다 계속된 관심에 뒤늦게 교제 사실을 인정한 연예인 커플
  • 용혜인이 국회의원이 될수 있었던 진짜 이유
    용혜인이 국회의원이 될수 있었던 진짜 이유
  • ‘가황’ 나훈아의 아내가 33년째 이혼도 못하고 살았던 이유
    ‘가황’ 나훈아의 아내가 33년째 이혼도 못하고 살았던 이유
  • ‘성추행 논란’ 배우 故 조민기 아내의 7년후 놀라운 근황
    ‘성추행 논란’ 배우 故 조민기 아내의 7년후 놀라운 근황
  • 한동훈이 격하게 분노하며 “이빨 뽑아버리겠다”라고 선언한 인물
    한동훈이 격하게 분노하며 “이빨 뽑아버리겠다”라고 선언한 인물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