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늘 런닝할 때 달리던 코스가 있습니다.
이 쪽은 끝까지 달리면 막다른 골목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더이상 달릴 수 없거든요.
왕복으로 13km가 약간 안 됩니다.
2.
출발 지점에 다시 돌아온 후에 더 달리고 싶진 않거든요.
자연스럽게 지금까지 최대 거리는 13km가 넘지 않았습니다.
굳이 꼭 멀리 달릴 생각이 있던 것도 아니고요.
매일 5km정도를 달리는 걸로 만족은 하는데요.
3.
처음부터 운동 목적이긴 했기에 말이죠.
계속 달리다 보니 약간 아쉽더라고요.
몸이 적응이 되어 운동이 될 더는 듯하더라고요.
이왕이면 살도 빠지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고요.
4.
평소에 저녁 운동을 하는데 오늘은 없습니다.
여기에 내일은 모임이 있어 런닝도 안 할 예정이고요.
해서 오늘 달리게 되면 15km정도 뛰려고 했죠.
다만 문제는 몸 컨디션이 아주 안 좋았습니다.
5.
눈이 침침하고 머리도 살짝 아픈 게 감기기운 같고요.
여기에 저녁 운동에서 한 운동때문이죠.
발목이 안 좋더라고요.
어제 뛸 때도 몸이 엄청 무거웠거든요.
6.
여기에 오늘 점심은 아주 빵빵하게 먹었습니다.
참아야 하는데 그만 구내식당에서 라면까지 먹었습니다.
라면이 무료라서 유혹을 물리치지 못하겠더라고요.
어마어마하게 먹고 만거죠.
7.
처음부터 평소와 다른 방향으로 뛰려고 하긴 했는데요.
이 코스가 반대 방향과 달리 무한대입니다.
바로 한강이 나오는 코스거든요.
한강까지 가면 사실 전부 다 연결되잖아요.
8.
한강까지 갈 생각은 하지 않았고요.
왕복이니 대략 7km를 넘게 뛰고 돌아오면 된다.
이런 생각이었는데 뛰다보니 조금만 더 가면 한강이더라고요.
그러니 그냥 한강까지 가자고 뛰었습니다.
9.
예전에 자전거로 한강 간적이 10년은 된 거 같은데요.
런닝으로 간 건 또 처음이었네요.
도착해서 당연히 사진을 찍고 다시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거리를 볼 때 16km는 넘겠더라고요.
10.
다행히도 뛰면서 지치지는 않았습니다.
보통 컨디션 나쁠 때 막상 운동하면 좋아지는 경우가 있는데요.
다행히도 뛰면서 발목 등은 딱히 무리가 가지 않더라고요.
이렇게 멀리까지 달릴 생각은 사실 없었는데요.
11.
뛰다보니 16.76km를 달렸네요.
이 정도면 하프도 달릴 수는 있을 듯합니다.
엄청나게 힘들다는 생각은 그다지 들지 않았거든요.
갈 때는 오후였는데 올 때는 깜깜해진 런닝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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