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 억대 사기 혐의 피소…“생활비·투자금 돌려받지 못했다” 고소→합의까지 전말 정리

2002 월드컵 영웅 이천수, 사기 혐의로 피소되다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이자 현재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 이천수 씨가 억대 사기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사회적 충격을 안겼습니다. 제주경찰청은 이천수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에 착수했으며, 해당 사건은 서귀포경찰서에서 시작돼 제주청으로 이관되었습니다.
고소인 A씨는 이천수와 오랜 인연을 가진 지인으로 알려졌으며,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생활비 명목으로 총 1억 3,200만 원을 9차례에 걸쳐 송금했지만 변제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A씨는 “2023년 말까지 갚겠다는 약속 이후 연락이 두절됐다”고 덧붙이며 고소장을 제출한 이유를 밝혔습니다.
외환선물거래 투자 권유까지…추가 피해 주장
A씨는 단순한 금전 대여를 넘어서 이천수가 외환선물거래 사이트 투자를 권유했다고 주장하며, 총 5억 원을 송금했지만 대부분을 돌려받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당시 이천수는 “지인이 운영하는 안전한 사이트”라며 수익 분배를 약속했다고 하나, 실제로 A씨는 일부 금액(1억 6천만 원)만 회수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천수 측은 “돈을 받은 것은 사실이나, 당시 A씨가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어 준 돈이었다”며 “기망 의도가 전혀 없었기 때문에 사기 혐의는 성립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한 투자 권유 건에 대해서는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피고소인 측은 돈을 돌려줄 의사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오해였던 고소, 양측 ‘원만한 합의’로 사건 종결
사건이 언론을 통해 대중에게 알려지며 논란이 커지자, 이천수 소속사 DH엔터테인먼트는 11월 7일 공식 입장을 통해 “이번 사건은 고소인의 오해에서 비롯된 일이며, 이천수와 A씨는 원만히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고소인 A씨 역시 이천수에게 사기나 기망의 고의가 없음을 인정하고 고소를 취하했습니다.
소속사는 “상호 간의 신뢰 회복을 통해 이번 사건을 오해로 정리하게 되었다”며 “불필요한 추측성 보도나 루머 확산은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건이 조기에 마무리됨에 따라 이천수는 향후 방송 활동과 유튜브 운영에 다시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심하은의 ‘남편 응원’ 하는 메시지로 활동 재개…가족의 믿음
한편, 이천수의 아내 심하은 씨는 사건이 정리된 다음 날 개인 SNS를 통해 남편을 향한 애정 어린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폭풍처럼 강렬하던 날이 지나 평온한 하루를 기대해보자”는 글과 함께, 이천수와 함께한 웨딩 사진을 게시해 관심을 모았습니다.
심하은은 사건 초기 댓글 기능을 닫는 등 신중한 태도를 보였으나, 이후 다시 SNS 활동을 재개했습니다. 두 사람은 세 자녀를 두고 있으며, 가족의 굳건한 유대감을 보여주는 모습은 팬들의 응원을 이끌어냈습니다. 이천수가 이번 논란을 완전히 뒤로하고 다시 건강한 활동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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