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마니산(摩尼山)은 해발 472.1m로 강화도에서 가장 높은 산이며 단군왕검이 하늘에 제사를 올리기 위해 마니산 참성단을 설치한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역사적 의의, 인천 일출 명소 그리고 단풍놀이에 좋은 가을 산행지라는 내용을 정리해 봅니다.

인천광역시 강화군 화도면 상방리 산35
인천 일출 명소 강화도 마니산 참성단 영상.
갑작스레 잡힌 강화도 캠핑 일정.
함허동천에 둥지를 꾸린 뒤 다음날 일찌감치 캠핑장을 나서며 밤새 쌓인 어둠을 한꺼풀씩 벗겨내며 걷기 시작한다.
함허동천 1야영장을 출발해 약 450m 정도 올라오면 제2야영장 관련 화장실, 야영 데크가 보인다.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 폭포가 있다길래 걸음을 올렸는데 막상 가보니 뵈는 게 없다.
몇 번의 갸우뚱 거림을 나름의 노력이라 치부하고 마니산 정상을 향해 걸음을 옮기며 한껏 기대감에 부푼다.
인천 일출 명소로서 최고를 논하는 장소이자 단군의 얼이 서려있는 강화도 마니산 참성단이 위치한 곳이기 때문.
읔! 랜턴을 떨어뜨린 지점.
바로 직전까지 잘만 사용하던 테무표 헤드랜턴이건만 땀이 나 모자를 벗다가 떨어뜨리자마자 바로 사망.
뭐 이래 약한 거임? 역시 차이나는 차이 난다는 것을 망각해서는 안 되는가 보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꽤 밝아진 상태라 약간의 어둠을 헤쳐나가는 것이 크게 어렵지 않다는 것.
아직 해는 솟지 않았지만 곧 여명을 뚫고 튀어 오를 것만 같아 마음이 급해진다. 인천 일출 명소 탐방을 마음먹고 강화도 마니산을 올랐으니 급한 마음이 당연한 이치일 텐데 출발을 너무 늦게 하는 바람에 결과가 위태하다.
편하게 바라보기에는 노을과 일몰이 좋지만 가슴을 강하게 흔드는 건 아무래도 일출이 더하다.
어둠 속에서 붉게 물드는 동쪽 하늘과 솟아오르는 불덩이를 마주할 때면 가슴이 요동치는 것을 막을 방법이 없다.
혹시라도 솟는 해를 못 볼까 싶어 자꾸 뒤돌아 보니 속도는 더 느려진다. 이쯤 되면 정상 일출은 포기해야 맞을 듯.
오전 일찍 어딘가로 떠나는 비행기가…
속도가 느려지는 것에는 부실한 체력도 한몫 거든다.
게다가 싸늘한 바람도 문제다.
이리저리 방향을 바꿔가며 공격을 해대니 걸음이 더 느려진다. 아무래도 정상 일출은 어렵다 판단하고, 이 즈음 침착하게 기다리며 솟는 해를 맞이한다.
비록 강화도 마니산 정상은 아니지만 거칠 것 없는 봉우리에서 바라보니 만족도는 최상으로 치솟는다.
역시 인천 일출 명소로구나! 이 정도는 되어야 일출 명소를 논할 때 명함이라도 내밀지 않을까?
그렇게 한참을 바라보다 마니산 참성단으로 향한다.
인천 일출 명소에서 맞이했던 태양은 원래 붉은 물감이었던가? 태양빛이 닿는 강화도 마니산 모든 곳이 붉게 변해버렸다. 결코 쉽게 볼 수 없는 멋진 풍경들이다.
저 앞으로 보이는 봉우리 중 왼쪽이 강화도 마니산 참성단이고 오른쪽이 정상인데, 보기에는 왼쪽 마니산 참성단이 조금 더 높아 보이고 오른쪽 정상이 낮아 보인다.
정상에서 마니산 참성단까지 이어지는 능선 길은 누군가 돌무더기를 뿌려놓은 듯한 너덜 길.
꽤나 위험할 수 있는 구간인데 기둥을 세우고 난간을 연결해 두니 큰 위험 없이 지날 수 있겠다.
그렇지만 위험성이 높다 판단되는 너덜 길은 아예 우회 계단로를 만들어 두어 산객들의 안전을 도모하고 있다.
이런 것들만 봐도 대한민국, 참으로 좋은 나라다.
그래서, 헛짓거리 하는 사람들 없어지고 모두가 함께 행복할 수 있는 나라로 거듭 발전하면 좋겠다.
언제인지 모르겠으나 내렸던 비가 채 마르기 전에 차가운 날씨에 얼어버린 듯하다.
이 커다란 바위에 새겨진 내용으로 인해 이 바위 자체를 ‘중수비’라 부르고 있으며 인천광역시 문화유산 자료로 등록되어 있다. 그 내용을 보면, 숙종 43년인 1717년에 최석항이 참성단을 보수한 후 그 내용을 기록했다.
어찌어찌 정상부.
드디어 도착한 곳 인천 일출 명소 강화도 마니산 정상목 앞.
아름답고 멋진 사방 풍경.
그 어떤 단어로 표현을 해도 눈으로 보고 가슴으로 느끼는 이 순간을 제대로 표현할 방법이 없다.
표현한다는 생각 자체가 그릇된 마음가짐일 수 있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감동을 누군가와 함께 하고 싶단 생각이 크다. 때문에 동행이 있어 함께 즐거워하고 기뻐하면 더 좋겠단 생각을 해본다.
강화도 마니산 참성단(塹星壇)은 1946년에 사적으로 지정된 문화유산으로 단군이 하늘에 제사를 지내기 위해 쌓았다고 하는 전설만 전해질뿐 문헌이나 기록으로 확인된 바가 없다.
올라가 보려 했으나 2025년 현재 문화유산 보호 및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출입이 금지된 상태다.
강화도 마니산 참성단에 올라볼 수 없음이 아쉽지만 그래도 인천 일출 명소 정상에 올랐고 정상 능선에서 일출을 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감사하다.
멋지게 펼쳐진 뷰를 뒤로하고,
끝나지 않을 것 같은 계단을 통해 하산을 시작한다.
그리고 올라올 때 못 봤던 멋진 풍경을 감상!
촬영하고자 하는 마음을 일정 부분 접고 나니 풍경의 아름다움이 시선 안에 안착한다.
그리고 함허정, 함허정을 지나 조금만 더 내려가면 함허동천 야영장으로 들어서게 된다.
우연하게 시작된 강화도 여행이, 인천 일출 명소 가을 산행으로 번짐으로써 감동적이었던 순간을 맞이하게 되었음을 감사하며 이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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