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여행 인플루언서 다빛입니다.
오늘은 담양 여행 중 가장 깊게 남았던
‘죽녹원’ 후기를 풀어보려고 합니다.
담양 하면 대나무
그리고 대숲의 고요함이 떠오르는데
실제로 걸어보니
그 분위기가 상상 이상이더라고요.
오늘은 11월 가을여행지로
죽녹원 산책후기를 남겨보겠습니다.
위치
전라남도 담양군 담양읍 죽녹원로 119에
있는 죽녹원은 전남 담양의
대표 관광지 입니다.
대나무들이 가득한 공간인데
저는 겨울에 오거나,
지금 가을에 오거나.
2번 방문해보았습니다.
입장료
하절기(3월~10월) 09:00~19:00 (입장마감 18:00)
동절기(11월~2월) 09:00~18:00 (입장마감 17:30)
일반 3,000원 이고 청소년,군인은 1,500원
초등학생 1,000원의 입장료가 있습니다.
관방제림과 영산강의 시원인
담양천을 낀 향교를 지나 바로
왼편에 있는 대나무 숲인데요.
약 16만㎡의 울창한 대숲으로
여름에도 조금 시원한 여행지입니다
담양군민, 65세 이상, 만 6세 미만(미취학아동), 국가유공자, 6급 이하 장애인(단, 1, 2, 3급은 보호자 1인 포함) – 무료
※ 무료 입장 대상자는 신분증 제시 필수
산책길
죽녹원 입구에 도착하자마자
먼저 들려오는 건 바람에
흔들리는 대나무 잎사귀 소리였어요.
차에서 내린 순간부터 공기가 다르게 느껴지는데
숲이 품고 있는 습도, 향, 소리가
마음을 단번에 편안하게 만들어줍니다.
입구를 지나 처음 만나는 산책길은
‘초록빛 터널’이라는 말이 딱 맞아요.
대나무가 하늘을 향해 곧게 뻗어 있어서
햇살이 잎 사이로 부드럽게 내려오고
걷는 내내 초록색 필터가 씌워진 것처럼 보였어요.
이날 저는 여러 산책로 중
‘운수대통길’을 먼저 선택했어요.
이 길은 대숲이 가장 촘촘하게
모여 있는 구간인데
숲이 주는 고요함이 정말 깊었습니다.
대나무 사이로 스치는 바람 소리가
일정하게 이어져
걷는 동안 아무 말도 하지 않아도
그 자체로 힐링이 되더라고요.
중간쯤 걷다 보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벤치와 정자가 꽤 있어요.
내장산 다녀와서 너무 힘들어가지고
벤치에 앉아서 쉬었습니다.
약간 어둑해지는 시간이라도
특유 운치가 있어서 구경하기 좋았어요.
지금 내장산 단풍시기도 절정이라서
담양 죽녹원에 있는
몇몇 있는 단풍들도 아주 빨갛게
물들어 있습니다.
대나무 사이로 비치는 빛이 은근히 로맨틱해서
사진이 정말 예쁘게 나옵니다.
대숲이 길 좌우로 펼쳐져 있어
마치 푸른 장막 사이를 걷는 기분이 듭니다.
걷는 동안 자꾸만 발걸음을 멈추게 되는 이유는
대나무가 만들어내는 패턴 때문이었어요.
빛이 비추는 방향에 따라
줄기마다 그림자가 길게 드리워지고
그림자들이 겹쳐지며 만들어내는 분위기가
사진보다 눈으로 볼 때 훨씬 더 아름답습니다.
죽녹원 전체 둘레를 다 돌면
빠르게 걸을 경우 1시간 정도지만
저처럼 사진 찍고 쉬면서 여유롭게 걸으면
1시간 30분~2시간 정도는
넉넉히 잡는 게 좋아요.
산책로 대부분은 평탄해서
부모님과 함께 와도, 아이와 함께 와도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는 코스예요.
죽녹원
전라남도 담양군 담양읍 죽녹원로 119
담양 죽녹원은
단순히 “대나무 숲”이라고
부르기엔 아까운 공간이에요.
걸으면 걸을수록 마음의
속도가 천천히 가라앉고
피곤했던 순간들이 서서히
사라지는 느낌이 드니까요.
녹음 속에서 걷다 보면
어느 순간 호흡이 가벼워지고
작은 고민마저 자연스레 정리가 되더라고요.
저에게 죽녹원은
‘걷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되는 곳’으로 남았습니다.
담양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죽녹원은 반드시 넣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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