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후의 주전 중견수 자리가 흔들리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내부에서 “이정후의 포지션 조정 필요성”이 공식적으로 논의되기 시작했다.
이는 단순한 부진을 넘어, 구단 운영진의 ‘전략 조정 신호’로 해석된다.
💥 리그 꼴찌 외야 수비, 숫자로 드러난 현실
MLB닷컴은 22일(한국시각)
“이정후와 엘리엇 라모스가 수비에서 더 발전할 수 있을까.
자이언츠는 투수진뿐 아니라 외야 수비도 심각한 문제다.”
라고 지적했다.
자이언츠 외야의 2025시즌 OAA(Outs Above Average) 는 -18,
리그 전체 30개 팀 중 꼴찌였다.
🟥 라모스(좌익수) : -9 OAA
🟥 이정후(중견수) : -5 OAA
OAA는 공 하나하나를 기준으로 ‘평균 대비 더 잡아낸 아웃 수’를 측정하는 세이버 지표다.
즉, 두 선수 모두 **평균보다 아웃카운트를 적게 만들어낸 ‘마이너스 수비수’**로 평가된 셈이다.
⚙️ “이정후, 코너로 옮길 수도” 내부 논의
MLB닷컴은 “이정후가 계속해서 수비의 중심을 맡을 수 있을지,
아니면 코너 외야로 옮겨야 할지 의문이 제기된다”고 전했다.
이 발언은 단순한 기자의 코멘트가 아니라,
자이언츠 프런트 내부 보고 라인에서 오간 실질적 논의라는 점이 중요하다.
🎙️ 포지 사장 “그와 직접 조정 논의하겠다”
버스터 포지 야구운영 사장은 단장 미팅에서 이렇게 말했다.
“우리 팀 전체가 외야 수비에서 더 발전해야 한다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
코칭스태프와 함께 이정후와 대화를 나누겠다.
필요한 조정 사항을 함께 논의할 것이다.”
이는 사실상 ‘수비 포지션 변경 가능성’을 공식 언급한 첫 발언으로 풀이된다.
🩹 어깨 부상 여파 + 풀타임 첫 해의 흔들림
이정후는 2024시즌 초반 어깨 부상으로 37경기밖에 뛰지 못했다.
올해는 처음으로 162경기를 소화했지만,
풀타임 시즌의 피로와 부상 후유증이 겹치며
수비 반경과 타이밍에서 다소 기복을 드러냈다.
한 메이저리그 관계자는 “KBO 시절의 정확한 타구 판단 능력은 여전하지만,
MLB의 비거리·속도 환경에 완벽히 적응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 “수비 불안은 단기 과제, 문제는 프런트의 시선”
이정후의 타격 적응은 예상보다 빠르지만,
수비 지표의 하락은 자이언츠의 리빌딩 방향과 맞물리며 더 크게 부각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6년 1억1300만 달러를 투자한 거포형 외야수를 원한 것이 아니라,
‘공수 밸런스형 리더’를 원했다.
따라서 수비가 흔들리면 팀 내 존재 가치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
하지만 현지 해설진은 “첫 풀시즌에서의 기복은 자연스러운 과정”이라며
“수비 시프트와 수비 코치 재정비로 충분히 회복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 결론 — “이정후의 싸움은 상대가 아니라, 시스템이다”
이정후는 여전히 샌프란시스코 외야의 상징이다.
다만, 그가 넘어야 할 벽은 상대 타자가 아니라
‘미국식 데이터와 시스템’이다.
포지 사장의 말처럼
이정후에게 필요한 것은 “증명”이 아니라 “조정(adjustment)”이다.
내년, 그가 ‘중견수 이정후’로 남을지 ‘코너 외야수 이정후’가 될지는
이 겨울 캠프에서 결정된다.
📊 주요 지표 요약
|
항목 |
수치 |
리그 순위 |
|
OAA (Outs Above Average) |
-5 |
중견수 27위 |
|
DRS (Defensive Runs Saved) |
-4 |
중견수 24위 |
|
출전 경기 |
162G |
풀타임 첫 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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