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론토 FA최대어 삼진 괴물 딜런 시즈와 7년 3088억 역대급 빅딜
월드시리즈 준우승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새로운 시즌 우승을 향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는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FA 시장의 투수 최대어 딜런 시즈와 초대형 계약에 합의하며 KBO 리그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토론토는 27일(한국시각) 시즈와 7년 총액 2억 1000만 달러(약 3088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며 이번 스토브리그 첫 번째 ‘빅딜’을 성사시켰습니다.
류현진 기록 넘어선 ‘구단 역대 최고 투수 계약’
이번 7년 2억 1000만 달러 계약은 토론토 블루제이스 구단 역사상 투수에게 투자한 최고액을 경신했는데요. 2020년 토론토가 류현진과 4년 8000만 달러에 계약했던 규모를 크게 뛰어넘는 금액입니다. 야수를 포함해도 6년 1억 5000만 달러에 계약했던 조지 스프링어의 총액을 넘어선, 토론토의 가장 공격적인 투자로 기록됐습니다.
토론토는 지난 시즌 AL 디펜딩 챔피언이었으나 월드시리즈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습니다. 이에 프런트라인 선발 보강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으며, 기존의 호세 베리오스, 케빈 가우스먼 외에 로테이션의 ‘정점’을 바꿀 수 있는 확실한 1선발급 투수를 찾았습니다. MLB.com은 “시즈의 영입은 블루제이스가 ‘로테이션 보완’을 넘어, 월드시리즈 우승을 논할 수 있는 팀으로 나아가기 위한 시도”라고 평가했는데요. 이미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와 5억 달러 규모의 연장 계약을 체결한 토론토는 또 한 번 통 큰 투자를 감행하며 ‘빅마켓’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했습니다.
메이저리그 최고의 ‘K머신’
딜런 시즈는 메이저리그(MLB)에서 가장 강력하고 위력적인 구위를 가진 투수 중 한 명입니다. 2014년 시카고 컵스의 지명을 받은 뒤, 2019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했으며 2024시즌을 앞두고 선발 보강을 원했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트레이드되어 2025년 FA 자격을 얻었습니다. 또한 2024년에는 샌디에이고 구단 역사상 2번째 노히트노런을 작성하는 대기록과 함께 NL 사이영상 투표 4위를 기록하며 양대 리그에서 모두 사이영상 경쟁자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리스크를 감수하는 토론토의 ‘전성기 베팅’
다만, 시즈는 압도적인 능력만큼이나 기복이 크다는 평가를 늘 달고 다닙니다. 그는 2022년 2.20이라는 경이로운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지만, 2023년 4.58, 2025년 4.55를 기록하는 등 평균자책점의 편차가 큽니다. 특히 삼진만큼 볼넷도 많이 내주는 불안정한 제구력(볼넷 비율)은 그의 고질적인 단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한 매체는 “시즈가 좋을 때는 MLB 최고지만, 못할 때는 스트라이크존에도 못 넣는 56선발로 보일 정도”라고 평하기도 했습니다. 샌디에이고가 그를 잡지 않은 이유도 장기적인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보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그러나 토론토는 시즈의 단기적 위험보다는 ‘전성기 최대치 포텐셜’에 과감하게 베팅했는데요. 토론토 구단은 그의 높은 구속, 가파른 슬라이더 낙폭 등이 AL 동부지구의 강타자들을 상대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MLB.com은 토론토가 “시즈를 사이영상 경쟁자로 되돌리겠다는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전하며, 그의 제구 문제 역시 ‘결정구의 일관성’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딜런 시즈의 합류로 토론토는 케빈 가우스먼, 호세 베리오스, 셰인 비버, 트레이 예세비지로 이어지는 핵심 로테이션을 완성하며, 양키스, 오리올스 등 AL 동부지구 라이벌들의 장타 라인업에 정면으로 맞설 준비를 마쳤습니다. 3000억 원이 넘는 초대형 계약을 성사시킨 토론토가 시즈와 함께 꿈에 그리던 월드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있습니다.
#토론토 #케빈가우스먼 #호세베리오스 #블루제이스 #딜런시즈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