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슬라의 자율주행시스템 ‘FSD(Full Self-Driving)’가 마침내 한국에 상륙했다.
미국, 캐나다, 중국 등에 이어 전 세계 7번째 도입국으로, 국내에서도 본격적인 자율주행 경쟁이 시작될 전망이다.
23일부터 적용된 이번 FSD는 ‘감독형(레벨2)’ 버전으로,
차량이 가속·감속·조향·경로 탐색까지 수행하지만
여전히 운전자의 주의와 개입이 필요한 단계다.
현재 하드웨어 4.0(HW4.0)이 탑재된 모델 X·모델 S가 우선 적용 대상이며,
국내 판매 차량은 약 1000대 수준으로 알려졌다.
⚙️ FSD, 다시 살아난 테슬라 열풍
최근 테슬라는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오류 논란으로 불만이 고조됐지만,
FSD 출시 후 소비자 반응은 급격히 반전됐다.
운전자 보조 수준을 넘어선 ‘학습형 AI 주행 경험’이 국내 전기차 시장에 신선한 충격을 준 것이다.
특히 FSD는 교차로 인식, 차선 변경, 도심 주행까지 가능해
실제 이용자 사이에서는 “운전 피로도가 획기적으로 줄었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 현대차·GM도 가세…자율주행 전쟁 본격화
테슬라에 이어 GM의 ‘슈퍼크루즈(Super Cruise)’도 한국에 도입됐다.
GM은 약 100억 원을 투자해
국내 2만3000km 고속도로 및 주요 간선도로 지도를 구축,
한국 맞춤형 자율주행 서비스를 준비했다.
한편, 현대자동차그룹은 레벨3 수준의 HDP(Highway Driving Pilot)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예상보다 까다로운 도로 변수로 인해
제네시스 G90과 기아 EV9 적용 일정이 지연 중이다.
HDP는 고속도로 구간에서 운전자가 핸즈프리(Hands-Free) 상태로
시속 80km까지 자율주행이 가능한 기술로,
현대차는 이 기능을 통해 “테슬라 FSD에 맞서는 국산 자율주행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 AI 기반 자율주행, ‘포티투닷’과 손잡은 현대차
현대차그룹은 AI를 기반으로 한 차세대 자율주행 기술 ‘아트리아(Atria) AI’를 개발 중이다.
이는 카메라·라이다 등 센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학습하며
주변 상황을 스스로 판단하는 엔드투엔드 딥러닝 모델이다.
이 기술은 현대차 계열 포티투닷(42dot) 및
미국 합작법인 모셔널(Motional)과 협업을 통해 상용화 속도를 높이고 있다.
🏛️ 정부도 속도전…2028년 ‘자율주행차 양산 원년’
정부는 2026년까지 자율주행 실증 도시 확대,
2027년 자율주행 전용도로 제도화,
그리고 2028년 국내 양산 본격화를 목표로
관련 규제와 제도 정비에 착수했다.
특히 내년부터는 자율주행차의 임시운행 제한 완화와
시범운행지구 확대가 시행될 예정이다.
🚘 한눈에 보는 자율주행 기술 레벨
|
구분 |
주요 특징 |
운전자 개입 여부 |
현재 적용 사례 |
|
레벨 2 |
부분 자율주행 (조향·가감속 지원) |
필요 |
테슬라 FSD, 현대차 HDA |
|
레벨 3 |
조건부 자율주행 (일부 구간 핸즈프리) |
제한적 |
현대차 HDP(출시 예정) |
|
레벨 4~5 |
완전 자율주행 |
불필요 |
연구 및 실증 단계 |
📊 전문가 코멘트
“FSD의 한국 도입은 기술 경쟁의 신호탄이다.
완성차 업체뿐 아니라 지도, AI, 반도체 등 관련 산업 전반이
빠르게 재편될 것이다.”
— 김도윤, 자율주행연구원 수석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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