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디역맛집 시원한 생맥주와 페어링 단체석 완비된 회식장소 겸 데이트코스 추천 부라보호프
안녕하세요! 구로디지털단지의 거친 하루를 버티고 있는 30대 평범한 직장인, 인사드려요.
여러분, 오늘은 정말이지… 퇴근 시간만 목이 빠져라 기다린 날이었답니다. 컴퓨터 모니터만 뚫어져라 보다가 오후 6시가 땡! 하자마자
아, 오늘은 진짜 안 되겠다. 시원한 생맥주 수혈이 시급해!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지배하더군요. 저만 그런 거 아니죠? 회사동료도 저랑 텔레파시가 통했는지, 눈빛 교환 한 번으로 이미 메뉴 선정까지 끝내버렸네요.
부라보호프
서울특별시 구로구 디지털로32나길 17-12 2층 202호
배는 등가죽에 붙을 지경이고, 목은 타들어가고… 이럴 땐 뭐다? 육해공 가리지 않고 맛있는 안주가 쏟아진다는 곳으로 달려가야죠! 그래서 저희가 선택한 곳은 바로 구디역에 새로 뜬 샛별, 부라보호프랍니다. 발걸음을 재촉해 가게 근처로 가는데, 입구에서부터 뿜어져 나오는 힙하고 감성적인 기운이 장난 아니더라구요.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소선이라는 곳과 브라보호프가 같은 층에서 운영하는 걸 알 수 있었는데요, 저희는 주방을 기점으로 오른쪽으로 가니 와~ 소리가 절로 나왔네요.
새로 생긴 곳이라 그런지 쾌적함은 기본이고, 은은한 조명 아래 분위기가 어찌나 좋던지요! 매장이 정말 넓어서 깜짝 놀랐답니다. 이미 넓직한 단체석에는 회식하러 온 직장인 분들이 신나는 분위기로 잔을 부딪히고 계셨구요, 창가 쪽 아늑한 자리에는 알콩달콩 데이트를 즐기는 커플들도 꽤 많이 보이더라구요.
회식 장소의 활기참과 데이트 코스의 로맨틱함이 공존하는 이 묘한 매력이라니… 여기 조만간 웨이팅 필수인 핫플레이스로 등극할 것 같은 예감이 강하게 듭니다. 허기진 배를 부여잡고 자리에 앉으니, 왁자지껄한 분위기에 덩달아 제 텐션도 업! 되네요. 시원한 생맥주와 찰떡궁합인 안주들을 영접하기 직전, 이 설레는 마음을 안고 본격적인 먹부림 시작해 보려구요.
우선 메뉴는 키오스크로 간편하게 주문이 가능했어요
저희는 단연 급했던 생맥주 2잔을 먼저 주문했고
안주는, 부라보호프만의 시그니처 라고도 할 수 있는
육해공세트 라고 해서
육회와 닭구이, 갑오징어 까지 이름대로
육지와 바다 하늘을 아우르는
기가막힌 구성을 주문했답니다 ㅎ
생맥주 2잔은 주문하자 바로 나왔어요
역시 받자마자 참지 못하고 짠~!
회사에서 쌓인 스트레스며
상사에게 쌓인 여러 분노까지도
싹 씻어내려 버리듯이
식도를 타고 청량하게 넘어가면서
기분까지도 업! 되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진짜 5분도 안지났을까요?
육해공세트의 시작인 육회가 등장했는데
엥..? 전혀 육회 비주얼이 아니었어요
요 요란한 데코레이션은 뭔가 하니
춘권피를 튀겨내어서 올렸더라고 하더라고요
요래 젓가락으로 부수는 재미까지 더했는데
이 춘권피는 육회와 같이 먹으면 바삭함과 고소함을
증폭시키는 친구로 변신한단 사실!
그것도 그렇지만, 애초에 육회 자체도 장난아니었는데요
달달한 배가 채썰어들어간것도 물론이지만
무려 한우 투쁠! 로 만든 육회란 사실
그냥 별다른거 없어도 씹을수록
감칠맛이 쑥쑥배어나오고 꼬소~ 하니
너무 황홀했어요 ㅎㅎ
맥주안주로 이렇게 육회를 확확 집어서
먹을 수 있는 것도 행복했네용
그다음에 등장한 녀석은
해산물을 담당하는 갑오징어버터구이!
요즘 갑오징어를 포함해 오징어가 그렇게 비싸다던데
이렇게 통째로 두툼하게 구워주신 것에도
먹기도 전에 만족스러웠지만
같이 나온 야채무침과의 페어링을
어떻게 생각해 냈는지 진짜 상을 줘야해요
회무침이 아닌, 구운 버터 갑오징어를
아삭하고 새콤달콤매콤한 야채무침과
먹을 생각을 하다니..
진짜 정신 없이 순식간에
해치웠던 기억밖에 없네요ㅎㅎ
이렇게 까지만 해도 정말 만족이었는데
아직 닭다리살숯불바베큐,
육지를 담당하는 닭구이가
남았다는 사실!!
진짜 이렇게 호불호가 거의 없이
세트를 구성해내다니.. 진짜 놀라워요
육회집은 육회만 하고,
해산물집은 해산물만 하고
이렇게 그릴이나 숯불구이가 필요한 곳은
당연히 이런쪽만 취급하기 마련인데
이 세가지를 무려 한 곳에서 한 번에
먹을 수 있다는 것에서 놀라고,
하나하나 그냥 대충 떼다팔거나
전자레인지 돌린게 아닌
직접 하나하나 야채며 소스까지도 구상해낸
창작요리 라는 점과 맛의 퀄리티 또한 우수하고
게다가 가격은 얼마나 합리적인데요
직장근처에 이런곳을 차렸다는건
진짜 각오했다는 사실이겠죠?
어디 한번 돈쭐좀 나봐랏!
부끄러운 말이지만 저는 치킨을 포함해
닭을 좋아하긴 하지만.. 퍽퍽살은 사실 취향이 아니거든요
그런데.. 이런 저를 또 어찌 눈치채고 닭다리살만
야들야들하게 숯불향 확 입혀서 내실 생각을 했는지
칭찬 또 칭찬입니다 ㅎㅎ
그 외 같이 곁들이는 양념소스 외에도
소금을 주시는 맛잘알 센스부터
치킨무에 양배추 샐러드까지
세세한 디테일까지도 살려낸
작품이었네요
단 둘이 갔는데도 이걸 싹 비웠다는건
안비밀.. 너무 맛있어서 또 오고 싶다는것도
안비밀 ㅎ
구디, 구로디지털단지 근처에
일하시는 직장인 분들, 데이트코스며 맛집 식사자리
고민하시는 분들은
메뉴걱정도 없이 행복하게 즐길 수 있는
부라보호프 꼭 한번 염두해보세요!
체험단으로 방문했지만
정말 만족했어요 빈말하나없이 작성했습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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