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장훈 딸 사진 보고 표정 바뀌어 13년만에 2세 소망 투영
‘미운 우리 새끼’, ‘아는 형님’ 등 인기 예능 프로그램 방송인 서장훈(51)이 방송을 통해 이혼 후 13년 만에 자신의 2세에 대한 간절한 소망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에게 뭉클함을 안겼습니다. AI 기술로 제작된 가상의 딸 사진을 본 서장훈의 반응은 특유의 냉정함 속에 감춰진 진심을 보여주며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AI 딸’과의 첫 만남, 냉정함 뒤의 소망
지난 11월 3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서장훈의 2세 가상 사진이 공개되는 깜짝 이벤트가 펼쳐졌는데요. 이날 MC 신동엽과 이승기, 이홍기, 장근석 등 출연진들이 2세 어플로 만든 가상 사진에 감격하며 결혼과 아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자, 서장훈은 특유의 회의적인 눈초리를 보였습니다.
“저 어플은 누구를 해도 다 비슷하게 생긴 것 같다. 내 사진은 다르게 나와야 어플이 신뢰를 얻는다. 내 사진마저 비슷한 느낌이면 신뢰를 잃을 수 있다.” 라며 너스레를 떨었지만, 정작 자신의 얼굴을 기반으로 만든 가상 딸 사진이 공개되자 서장훈의 표정은 미묘하게 바뀌었습니다.
그는 “아까 아이들(이승기, 장근석의 가상 2세)하고 코가 비슷하다. 물론 그 아이들보다 인물이 좀 떨어지긴 한다”는 냉정한 평가를 내렸는데요. 신동엽이 “딸에게 왜 그러냐”며 타박하고 봉태규가 “희망을 가져라”고 응원하자, 서장훈은 “저 정도만 생겨도 정말 감사한 마음일 것 같다”고 속마음을 드러냈습니다. “딸이라고 불러줘라”는 신동엽의 말에는 “얼굴이 너무 동그랗다. 남의 자식 같다”고 끝까지 현실 부정을했지만, 그의 진심은 2세에 대한 간절한 희망으로 읽혀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았습니다.
농구 코트의 레전드, 방송인으로
서장훈은 207cm의 압도적인 신체 조건을 앞세워 1998년 ‘청주 SK 나이츠’에 입단, 15년간 KBL 무대를 지배했던 국보급 센터입니다. 은퇴 후 방송인으로 전향한 그는 ‘미운 우리 새끼’, ‘아는 형님’ 등에서 MC 신동엽과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버럭과 깔끔함이라는 독특한 캐릭터로 입지를 다졌는데요.
서장훈은 2009년 9살 연하의 KBS 아나운서 출신 오정연과 결혼했으나, 결혼 3년 만인 2012년 협의 이혼했습니다. 당시 이혼 사유에 대해 서장훈은 “내가 어지르는 걸 잘 못 보고 뭐든 정리해야 하는 습관이 상대를 불편하게 했을 수 있다. 가치관과 성격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전처에 대한 근거 없는 소문 확산을 막고자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3년 안에 승부 볼 것”
이혼 후 홀로 살고 있는 서장훈은 공개적으로 2세에 대한 소망을 밝혀온 바 있습니다. 그는 2023년 YouTube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하여 “아이는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면서도, “나이가 너무 많기도 하고 아이가 태어난다면 ‘아이에게도 미안한 짓이다’라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이라며 현실적인 고민을 털어놨는데요. 당시 그는 “3년 만에 승부를 한 번 내보고 안 된다 싶으면 혼자 사는 게 더 낫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고 구체적인 계획까지 언급하며, 50대에 접어든 그의 2세 소망을 간접적으로 투영했습니다.
이번 ‘미우새’에서 공개된 가상 딸 사진에 대한 서장훈의 반응은, 13년의 세월 동안 간직해 온 아버지가 되고 싶은 소망과 현실적인 어려움 사이에서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서장훈이 과연 3년 안에 2세에 대한 꿈을 이룰 수 있을지, 팬들의 따뜻한 관심과 응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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