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야노시호 공식 유튜브 채널에 그녀의 고향 시가현을 소개하는 여행 영상이 올라오며, 많은 이들의 관심이 시가현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시가현은 예로부터 도쿄와 교토 사이 전략적 요충지로 번성했던 지역으로, 상업과 문화가 활발히 발달해 사찰·신사·고성 등 유서 깊은 건축물이 곳곳에 남아 있습니다.
동시에 일본 최대의 호수 비와호를 품고 있어 자연경관 또한 압도적이며, 겨울이면 새하얀 눈으로 덮인 산들과 고즈넉한 마을 분위기가 어우러져 조용한 여행을 즐기기 좋은 곳이죠. 교통 접근성 역시 우수한데요.
시가현은 도쿄·오사카·나고야에서 신칸센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으며, 비와호 남쪽과 서쪽은 교토 방면의 완행열차만 타도 금세 닿을 수 있습니다. 대도시와 가까우면서도 자연과 전통이 살아 있는 이 지역은 일본의 일상과 깊은 풍경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여행지입니다.
비와호

시가현을 논할 때 비와호는 빼놓을 수 없는 핵심입니다. 일본 국토 면적의 1/6을 차지하는 거대한 담수호인 비와호는 시가현의 문화와 생태계의 중심이자, 이 지역의 영적인 고향이라 할 수 있습니다. 호수 주변에는 ‘비와호 8경’이라 불리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펼쳐져 있어 사계절 내내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데요.
특히 호수 위에 떠 있는 듯한 착각을 주는 시라히게 신사의 수상 도리이는 신비롭고 압도적인 분위기로 인해 시가현 여행의 필수 포토 스팟으로 꼽힙니다. 또한, 호수 둘레를 따라 자전거를 타는 비와이치코스는 라이딩 성지입니다.
이 외에도 비와호 유람선을 타고 호수 한가운데에서 일몰을 감상하거나, 미시마이케와 같은 주변 습지에서 철새를 관찰하는 것도 시가현의 매력 아닐까요?
오미하치만

시가현에서 가장 일본 고유의 정취가 느껴지는 마을, 오미하치만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에도 시대 상인들이 번성하며 형성한 수로 도시로, 지금도 전통 가옥과 돌다리가 그대로 남아 있어 시간이 멈춘 듯한 풍경을 선보입니다.
오미하치만 수로를 따라 작은 배가 지나가고, 양옆으로 늘어선 상가와 찻집에서는 소박한 일본의 멋을 느낄 수 있습니다. 겨울철에는 조용한 물가와 하얀 지붕이 어우러져 한층 평온한 분위기가 만들어지며, 산책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시가현 여행에서 과하지 않고 깊은 여유를 즐기고 싶을 때 가장 어울리는 장소입니다.
히코네성

비와호 동쪽에 위치한 히코네성은 일본에서 국보로 지정된 5대 천수각 중 하나, 바로 히코네성입니다. 시가현의 수많은 무사와 상인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곳이기도 하죠. 에도 시대 원형을 그대로 간직한 귀중한 성으로, 접근성이 좋아 처음 시가현을 방문하는 여행자에게도 부담 없는 명소입니다.
외관은 단정하지만, 오랜 시간이 만든 단단한 품격이 강하게 느껴집니다. 천수각에 올라 비와호를 내려다보는 풍경은 가히 압도적이며, 특히 성 주변의 해자를 따라 걷는 길은 사계절 모두 아름답습니다.
또 매일 정해진 시간에 등장하는 귀여운 마스코트 ‘히코냥’’을 만나는 것도 이곳만의 재미입니다.
오미규 먹어보기

시가현은 풍요로운 자연 덕분에 독특한 미식 문화를 발전시켜 왔습니다. 특히 일본 3대 와규 중 하나로 꼽히는 오미규의 본고장이 바로 시가입니다. 비와호의 깨끗한 물과 풍부한 목초지에서 자라 육질이 부드럽고 풍미가 야들야들한 오미규는 시가현 여행에서 절대 놓칠 수 없는 최고의 요리입니다.
스테이크나 샤브샤브로 즐기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비와호에서 잡히는 은어나 붕어 등의 담수어를 이용한 요리도 상당히 괜찮습니다. 특히 붕어 초밥인 후나즈시는 삭힌 발효 음식으로, 그 독특한 향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지만, 시가현의 오랜 전통이 담긴 음식입니다.
여행의 마무리는 구사츠 근처의 소바 맛집이나 오츠의 전통 있는 주점 등에서 소박하지만 깊은 맛을 느껴보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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