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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가볼만한 곳 하회마을 반나절 코스 입장료 부용대 삼신당 충효당 글&사진/산마루 251120 |

안녕하세요. 산마루 여행작가입니다.
안동 가볼만한 곳 중 하회마을 반나절 코스
여행 하고 왔습니다.
11월의 끝자락 가을이면 한번쯤 생각나는
그런 곳이 있습니다. 바로 안동이죠.
안동 가볼만한 곳을 찾다 보니 결국 핵심은
하회마을이더라고요.
반나절에도 핵심만 쏙 볼 수 있는 코스가 있다기에
입장권을 끊고 셔틀부터 탔습니다.
입장료는 어린이 1,500원, 청소년 2,500원,
성인 5,000원이고 30명 이상 단체 관람객은
할인 혜택이 주어집니다.
안동시민이나 예천군민은 성인 기준 1,000원이고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은 무료 입장
가능하니 참고해주세요.
주차장은 하회마을 종합안내소 옆
무료 주차장을 이용했고, 셔틀 버스는
10분 간격으로 운행됩니다.
하회마을 입장시간은 하절기 09:00~19:00,
동절기 09:00~18:00입니다.
이번에 돌아보고 온 하회마을 반나절코스는
안내소-셔틀-마을 고택-삼신당-강변 산책-부용대-
안내소로 되돌아 오는 순으로 움직였고
총 3~4시간 소요되었어요.
마을 입장료만 내면 셔틀 버스는 무료라
부담이 없는 점도 맘에 들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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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에서 식사한 뒤 관광할 계획이라면 입구에
한정식과 카페도 여럿 있어 부담없이
안동 간고등어정식과 안동찜닭 맛을
즐길 수도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마침 매표소 앞에서 하회마을 문화유산 해설사를
만나 함께 동행하며 마을에 얽힌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뜻깊은 가을 여행이었습니다.
해설사 뒤를 따라 선선한 가을 바람이 부는
마을 안길을 걷는 내내 기분이 좋았어요.
마을 초입 하회마을 안내도 앞에서 해설사가
전하는 마을 이야기에 따르면 낙동강이
S자 모양으로 마을을 감싸고 흘러
하회(河回)라고 부른다고 해요.
하회마을은 유네스코에 등재된 마을로
이미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안동 가볼만한 곳입니다.
유네스코 위원회에서는 주거 건축물과 정자, 서원 등의
조화와 배치 방법이 조선 시대 사회 구조 형식을
잘 보여주고 있으며, 오랜 세월 동안 지속되고
있는 점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되기에
손색이 없다고 했다고 합니다.
초가집과 기와집 고택이 어우러진 고즈넉한
돌담길을 찾아온 곳은 삼신당입니다.
류종혜라는 분이 마을에 터전을 잡을 무렵
심었다고 전해지는 느티나무는
수령 600년이 넘었다고 하더라고요.
마을의 신목인 느타나무 아래 조용히 서 있으면
스쳐 지나는 바람 소리만 들려요.
이곳에서는 해마다 정월 대보름 마을 주민들의
안녕과 마을의 번영을 기원하는 동제를 지낸다고 해요.
무엇보다 이곳에서 하회별신굿탈놀이가
시작되었다고 하니 의미가 깊은 곳이었어요.
소원지 쓰는 공간이 있어 올 한해의 마무리와
다가오는 새해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비는
무사 기원을 적어 새끼줄에 걸었습니다.
이미 수많은 사람들이 매단 소원지가 삼신당
느티나무의 위용을 말해주고 있더라고요.
외국인 관광객도 소원지를 적어 매다는
모습이 이채로웠어요.
골목길을 걸어 다음 장소로 이동하며 바라본
고택들은 담장 사이로 마당이 훤히 보이고,
골목길 동선 또한 무장애길이라 연로하신
부모님이나 장애인 등 교통 약자들도 무난히
관람할 수 있는 안동 가볼만한 곳입니다.
이어서 도착한 고택은 양진당이었어요.
고려 건축 양식으로 지어진 양진당은
입암선생의 6대손인 류영공의 어릴적 호를
따서 양진당이라 부르고 있어요.
특히 양진당은 국가유산 중 고가(古家)부문
보물로 지정된 가옥으로 서애 류성룡 선생의
부친인 임압 류중영 선생의 집으로,
그 분의 호를 따서 입암고택이라고도 합니다.
임진왜란 당시 일부 소실되어 고쳐 지었다고
하며 원래는 99칸 대저택이었으나 지금은
53칸만 남았다고 합니다.
고려 건축과 조선 건축의 건축미를 살펴볼 수 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이라할 수 있습니다.
이곳 또한 국가유산 중 고가(古家)부문
보물로 지정된 충효당 고택입니다.
임진왜란 이후 징비록을 집필한 서애 류성룡
선생의 종택으로 그의 사후 사림과 문화생들이
뜻을 모아 건립한 건물입니다.
조선중엽의 건축 양식을 살린 52칸 집으로
원형 그대로 보존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바깥마당에는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하회마을 방문 시 심었던 구상나무가 있었는데
어쩐 일인지 말라가고 있어 안타까웠어요.
몇해 전 찾았을 때는 원형 그대로 자라는 것을
확인한 적이 있었는데, 올여름 폭염을
견디지 못한 것이 아닐까 싶더라고요.
구상나무 옆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식수목은
건강하게 자라고 있어 대비가 됩니다.
충효당을 돌아본 뒤 낙동강변 쪽으로 나가니
목화밭에는 미쳐 수확하지 못한 목화솜이
피어난 이색적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었어요.
강변을 따라 소나무 만 그루가 심어진 만송정숲
을 둘러 보았는데 류성룡의 형님인 입암
류운영 선생이 부용대의 기운을 누르기 위해
심었다고 합니다.
매년 음력 7월 16일 만송정숲에서부터
부용대까지 밧줄을 매고 불을 붙이는
선유줄불놀이가 펼쳐쳐 장관을 이룬다고 해요.
만송정숲을 지나자 너른 백사장이 이어지고
부용대 절벽이 이어지며 하회마을 여행의
하이라이트 장면이 펼쳐 집니다.
백사장에서는 관광객의 접근을 금지한 체
방송 프로그램 촬영이 한창이었고,
강둑 아래 감나무에는 까치밥이 매달려
가을의 정취를 선물해줍니다.
부용대를 끝으로 하회마을 반나절 여행을
마치고 셔틀 버스에 탑승해서 처음 시작했던
매표소로 되돌아 왔습니다.
입장료만으로 셔틀까지 해결되고, 삼신당
느티나무의 신비함과 고택의 건축미, 부용대의
시원한 조망이 대비돼 기억에 오래 남을
안동 가볼만한 곳이었어요.
주말이면 하회별신굿탈놀이도 열린다고 하니
일정에 맞춰 다시 오고 싶은 곳이었어요.
안동 가볼만한 곳 찾는 분들께 세계유산 하회마을은
잊지 말고 걸어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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