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는 눈 덮인 겨울 왕국과 신선한 해산물로 유명하죠. 그러나 진정한 홋카이도의 매력은 바로 땅속 깊은 곳에서 솟아나는 뜨거운 선물, 노보리베츠 온천에서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노보리베츠는 삿포로에서 남서쪽으로 약 100km 떨어진 곳에 위치하며, 활화산 지대인 ‘지옥 계곡’을 근원으로 삼아 무려 9가지에 달하는 독특하고 풍부한 광물질 온천수를 뿜어내는 일본에서도 손꼽히는 명탕 마을입니다.
우리나라 여행자들이 자주 찾는 온천 명소이기도 하죠. 이번에는 노보리베츠가 자랑하는 다섯 가지 온천수의 성분과 효능을 상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유황천

노보리베츠 온천을 대표하는 온천수는 바로 유황 냄새 가득한 유황천입니다. 지옥 계곡의 상징이기도한데요. 유황천은 미백 효과와 함께 피부의 묵은 각질을 부드럽게 제거하여 ‘미인 온천’으로 불립니다. 특히 만성 피부염이나 습진과 같은 피부 질환에 효험이 있으며, 기관지 질환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식염천
나트륨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식염천은 소금 온천으로도 불립니다. 이 소금이 목욕 후에 피부에 얇은 막을 형성하여 땀의 증발을 막고 보온 효과를 극대화 시켜줘요. 추위를 많이 타는 사람이나 냉증이 있는 사람에게 특히 좋으며, 만성적인 관절통이나 요통 완화에도 효과적입니다.
산성 철천

철분을 함유하여 물이 붉은빛을 띠는 경우가 많습니다. 산성 철천은 빈혈 개선에 도움을 주고, 몸을 깊숙이 데워주는 효과가 탁월해 만성적인 피로 회복과 냉증 치료에 사용됩니다. 강한 살균력을 함께 가지고 있습니다.
명반천
떫은맛이 나는 것이 특징인 명반천은 알루미늄 화합물 성분을 함유한 온천수입니다. 명반천은 수렴 작용이 뛰어나 상처 치유에 도움을 주며, 특히 고혈압 환자나 뇌졸중 후유증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진정 효과가 있어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을 줍니다.
탄산수소염천

중탄산 소다천으로 불리기도 하며, 피부를 매끄럽게 하는 효과가 뛰어나 클렌징 온천이라는 별칭이 있습니다. 피부를 부드럽게 하고 상처나 화상 후유증 개선에 좋으며, 위장 기능 개선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노보리베츠의 다섯 가지 온천수는 각기 다른 화학 성분을 지니고 있지만, 이 모든 물줄기가 한곳에서 만난다는 사실 자체가 기적과 같습니다. 온천 여행을 계획할 때는 온천탕의 분위기나 시설만 볼 것이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치유 효능에 맞춰 숙소나 당일 온천 시설이 어떤 종류의 온천수를 주력으로 하는지 확인하고 방문한다면 더 만족감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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