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행 인플루언서 다빛입니다.
연말이 다가오면
괜히 마음부터 천천히 가라앉는 날들이 많아지죠.
화려한 크리스마스 카페도 좋지만
이번엔 조금 조용하고 따뜻한 곳을 찾고 싶어서
슬로우제이커피하우스에 다녀왔어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크리스마스 시즌에 가기 좋은 카페’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공간이었습니다.

1. 위치
슬로우제이커피하우스는
용인 쪽에서도 비교적 한적한 위치에 있어서
차로 이동하는 분들께 특히 편한 곳이에요.
도심 한가운데보다는
살짝 벗어난 곳에 자리 잡고 있어서
카페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속도가 자연스럽게 느려지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주변이 복잡하지 않아
주말에도 비교적 여유롭게 도착할 수 있었고,
‘사람 많은 핫플’보다는
조용한 실내 데이트를
원하는 분들께 잘 어울리는 위치였습니다.
주차장도 꽤나 넓어서 평일에는
아주 여유롭게 주차했어요!
2. 인테리어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은
단연 산장 느낌의 인테리어예요.
문을 열고 들어가면
나무 소재를 중심으로 한 따뜻한
톤의 공간이 펼쳐지는데,
마치 겨울 숲 속 산장에
들어온 듯한 분위기입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곳곳에 트리와 조명이 더해져서
과하지 않으면서도
딱 기분 좋아지는 연말 무드가 완성돼요.
전체적으로 조명이 낮고 따뜻해서
오래 앉아 있어도 눈이 편했고,
사진을 찍어도 인위적인 느낌 없이
자연스럽게 잘 나오는 공간이었어요.
3. 베이커리
베이커리 종류도 꽤 충실한 편이에요.
진열대에 놓인 빵들을 보면
화려하기보다는
기본에 충실한 구성이라는 인상이 먼저 들고
그래서 오히려 더 믿음이 가더라고요.
구움과자부터 식빵까지 다양한데
가격이 매우 착해서 놀랐습니다.
심지어 레몬 마들렌 700원
물론 작은거지만 작은 것도
비싸게 받는 곳들이 있어서 너무 좋았고
스콘과 휘낭시에도 2천원 대라서
너무 부담없었습니다.
4. 커피 맛
분위기가 좋으면
커피 맛은 그냥 따라오는 곳들도 많은데
여기는 커피도 꽤 안정적인 편이었어요.
산미가 튀지 않고
부드럽고 깔끔한 맛이라
베이커리와 함께 마시기 좋았고
천천히 대화하면서 마시기에도 부담 없었습니다.
‘분위기 좋은데 커피는 아쉬운 카페’가 아니라
공간과 맛의 균형이 잘 맞는 곳이라는 점이
인상 깊었어요.
이날은 시그니처 음료, 아메리카노,
라떼를 골고루 주문해봤어요.
시그니처 음료는
슬로우제이커피하우스만의
색깔이 느껴지는 메뉴로,
달거나 자극적이지 않고
공간의 분위기처럼 차분한 맛이 인상적이었어요.
아메리카노는 산미가 튀지 않고
깔끔한 스타일이라 구움과자랑 잘 어울렸고
라떼는 우유 맛이 과하지 않아서
겨울에 따뜻하게 마시기 딱 좋았어요.
저렇게 골랐는데 23000원이 나왔다는 점에서
정말 받수를 쳐주고 싶고
딱 이 전날 어떤 카페가서 음료 3개 시켰더니
24000원을 계산 한 적 있어서
확실히 비교가 되었습니다.
슬로우제이커피공장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백자로 127-1 슬로우제이커피
슬로우제이커피하우스는
‘사진 찍으러 가는 크리스마스 카페’라기보다
‘연말의 공기를 느끼러 가는 카페’에 가까웠어요.
시그니처 음료부터
아메리카노, 라떼까지 안정적인 커피 맛,
그리고 부담 없이 즐기기 좋은 구움과자까지.
연말에 잠시 속도를 늦추고 싶을 때,
조용한 크리스마스 카페를 찾고 있다면
슬로우제이커피하우스는
좋은 선택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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