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흑백요리사2 보면서
마음 편하게 보시는 분
거의 없으실 것 같아요
그냥 요리 잘하면 올라가고 못하면 떨어지는
그런 프로그램이라고 보기엔
이제 감정이 너무 많이 들어와 버렸거든요
특히 손종원 셰프랑 요리괴물이
같은 선상에 올라온 뒤부터는
응원하는 마음이 더 복잡해졌고
인터뷰 장면 하나 때문에
우승자 힌트 아니냐는 말까지
나오는 상황이라
보는 입장에서 괜히 더 예민해지게 됩니다
함께 요리한다는 순간부터
이미 승부는 갈리고 있었다
흑수저와 백수저가 연합을 이뤄
2인 1조로 요리를 해야 하는 구조부터가
이미 긴장감을 만들었고
누가 누구와 손을 잡느냐에 따라
운명이 갈리는 그림이 계속 나왔죠
단순히 기술이 뛰어난 팀보다
호흡이 맞고
요리가 하나로 보이는 팀이
올라가는 흐름
이건 요리 경연이면서도
사람 관계를 보는 느낌이라
몰입도가 확 달라졌어요
그래서 1위 팀이 바로
TOP7으로 직행했을 때
아 이건 납득된다
라는 반응이 많았고
반대로 최하위 팀이 바로 탈락했을 때는
씁쓸함도 꽤 크게 남았죠
손종원과 요리괴물 대결이
더 불안하게 느껴졌던 이유
흑백요리사2
TOP7의 마지막 한 자리를 두고
손종원 셰프와 요리괴물이
맞붙는 구도가 만들어졌을 때
덩달아 보는사람까지 긴장되더라고요
손종원 셰프는
시즌 내내 안정감 있는 요리와 경험으로
우승 후보라는 말이 계속 나왔던 인물이고
요리괴물은
흑수저 셰프 중에서도
이야기와 실력이
동시에 살아 있는 참가자였죠
이 둘의 승패를
바로 공개하지 않고
다음 회차로 넘긴 연출…
이게 기대감을 키우는 동시에
불안감도 같이 키워버렸어요
그래서 그 다음 장면 하나하나가
괜히 의미 있어 보이기 시작했고
그중 하나가 바로
요리괴물 인터뷰 장면이었습니다
명찰 하나로 쏟아진
흑백요리사2 우승자 스포 추측
요리괴물 인터뷰 장면에서
닉네임이 아닌
본명으로 보이는 명찰이 노출되자마자
커뮤니티 분위기가 확 달라졌어요
시즌1을 봤던 분들이라면
권성준 셰프가
결승에 올라간 뒤에야
본명으로 불렸다는 걸
기억하고 계실 테니까요
그래서
요리괴물이 이미 결승에 간 것 아니냐
손종원은 여기서 탈락하는 그림 아니냐
이런 말들이 한꺼번에 쏟아지기 시작했고
여기에 더해
흑백요리사2 우승자는 최강록이라는 말
요리괴물은 준우승이라는 스포가
돌고 있다는 이야기까지 같이 나오면서
손종원 셰프를 응원하던 시청자들은
더 허탈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어요
아직 공식적으로 공개된 건 아무것도 없고
제작진 입장도 나오지 않았지만
이런 추측이 나오는 것 자체가
이번 시즌이 얼마나
과몰입을 부르고 있는지 보여주는 것 같아요
손종원이 이대로 탈락이라면
너무 아쉽다는 말이 계속 나오는 것도
그만큼 서사가 쌓였기 때문이겠죠
개인적으로도 너무 아쉽다고 느껴지네요
흑백요리사2 남은 회차는
1월 6일과 1월 13일에 공개됩니다
그때 가서
모든 추측이 틀렸다는 걸 알게 될지
아니면, 지금의 힌트들이
맞아떨어졌다는 걸 확인하게 될지
지금으로서는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는 게
더 답답하게 느껴지는 시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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