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네수엘라 국방부가 “마두로 대통령을 지키던 경호 인력 상당수가 미군의 공격으로 사망했다”고 밝힌 반면, 미국은 “미군 전사자는 0명, 일부 경상만 발생했다”고 확인하면서 양측의 피해 규모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베네수엘라와 쿠바 측은 “전체 사망자가 80명 이상”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미군은 “헬기 피격으로 군인 몇 명이 부상했지만 모든 항공기와 병력이 생환했다”고 설명했다.

베네수엘라 “경호원·군·민간인 80명 이상 사망” 주장
블라디미르 파드리노 베네수엘라 국방장관은 TV 연설에서 “미군이 차가운 피로 마두로의 경호팀 대부분과 군인, 그리고 무고한 시민들을 살해했다”며 체포 작전을 강력 규탄했다.
그는 구체적인 숫자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뉴욕타임스·현지 관영매체는 베네수엘라·쿠바 당국자를 인용해 “전·현역 군인과 민간인을 합쳐 80명 이상이 사망했으며, 이 중에는 마두로 경호원과 쿠바 군사·정보요원 30여 명이 포함된다”고 전했다.

정밀 타격·압도적 화력…경호원 일방적 피해
미군은 작전 초기부터 B-1B 폭격기·F-22·F-35·F/A-18, 무인기 등을 동원해 카라카스 일대 방공망과 군사시설을 정밀 타격해, 지상 침투 전 방어선과 통신망을 크게 무력화했다.
이후 델타포스와 특수부대 헬기 편대가 푸에르테 티우나 인근으로 저고도 침투해 마두로의 거주·은신 구역을 신속히 포위했고, 헬기가 접근하자 지상 경비·경호 인력이 사방에서 대응 사격을 가했지만, 헬기와 지원 항공기가 즉각 로켓과 기관포로 ‘압도적 화력’을 쏟아붓는 방식으로 제압에 나섰다. 그 결과 가까운 거리에서 교전한 경호원·쿠바 요원들이 집중 타격을 입어 단시간에 큰 희생이 난 반면, 미군 특수부대는 엄호 화력에 가려 상대적으로 안전한 위치에서 진입·사격을 수행했다.

미군 “전사 0명, 부상만 몇 명”…헬기 한 대 피격 후 귀환
미 합참과 미 언론에 따르면, 이번 작전을 수행한 델타포스·지원부대에서 전사자는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CNN은 고위 국방부 관계자를 인용해 “헬기가 마두로 거주지 인근 접근 중 지상에서 집중 사격을 받았고, 한 대가 총탄과 파편에 맞아 손상을 입었지만 비행이 가능해 베네수엘라 영공을 탈출했다”고 전했다.
합참의장 케인 장군 역시 브리핑에서 “헬기들이 접근 과정에서 총격을 받았고, 약 반다스(half a dozen) 정도의 병사가 총탄·파편 부상을 입었지만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며, 작전에 투입된 미군 항공기 전력이 전부 무사히 귀환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도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미군 전사자는 0명이며, 몇 명이 부상했지만 우리는 모두를 집에 데려왔다”고 강조했다.

“80명 vs 0명” 피해 격차의 구조적 이유
- 정보·감시 우위
- CIA와 미 특수전사령부는 작전 수개월 전부터 마두로의 동선·경호 배치·건물 구조를 인적 정보와 스텔스 드론 영상으로 상세히 파악하고, 실제 은신처와 동일한 ‘모형 건물’을 만들어 델타포스가 반복 훈련을 해왔다.
- 반대로 베네수엘라 측은 공격 시간·규모·방향을 전혀 예측하지 못해, 초기 타격과 헬기 침투에 제대로 대비하지 못했다.
- 기습과 제압 방식의 차이
- 미군은 야심한 새벽, 도시 일부 전력 차단까지 병행해 어둠 속에서 방공·통신 시설과 경호 거점들을 먼저 무력화했다.
- 이후 헬기에서 하강한 델타포스가 건물 외곽·내부 경비를 ‘선제 사격–후 제압’ 방식으로 처리해, 경호원들은 사실상 대응권을 잃고 일방적으로 피해를 입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 화력·장비 격차
- 미군 특수부대는 야시경, 방탄장비, 통합 통신체계, 근접항공지원(CAS)을 동반한 상태에서 도시 교전에 투입됐지만, 베네수엘라 경호팀과 쿠바 요원들은 주로 소총·경장비에 의존했다.
- 미군 헬기와 드론이 상공에서 표적 정보를 바로 내려보내며, 지상부대는 “보이는 즉시 사격” 원칙으로 움직여 전투 효율이 극대화됐다.
- 작전 목표 차이 – “체포가 목적, 몸싸움은 최소화”
- 미군의 목표는 마두로 ‘사살’이 아니라 생포였기 때문에, 정면 교전보다는 강력한 선제 타격과 기습을 통해 저항 세력을 빠르게 무력화하고 표적만 살아서 확보하는 방식이 택해졌다.
- 이로 인해 주변 경호 인력의 인명 피해는 커졌지만, 미군은 몸을 내놓고 싸우는 시간을 최소화해 자국 피해를 극도로 줄일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베네수엘라·쿠바 “학살” 프레임 vs 미국 “전투 중 정당한 교전”
베네수엘라 국방장관 파드리노와 쿠바 당국은 “미군 헬기가 도시 한복판에 로켓과 미사일을 퍼부어 군인과 시민을 ‘냉혈하게 학살했다’”고 비난하며, 사망자 중 상당수가 경호·경계 병력이었다고 주장한다.
반면 미국 측은 “마두로 경호원과 쿠바 요원이 적극 교전한 전투 상황이었고, 미군은 자위권 범위 내에서 정밀 타격을 가했다”며 민간인 피해 최소화를 위해 표적 선정과 탄종 선택까지 조정했다고 반박했다.

‘한쪽은 수십 명 전사, 한쪽은 0명’이 던지는 메시지
이번 작전에서 ‘마두로 경호 인력·우군 80여 명 사망 vs 미군 전사자 0명’이라는 극단적인 피해 격차는, 미국의 정보·공중우세·특수전 능력이 여전히 압도적인 수준임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동시에 베네수엘라·쿠바 등 반미 진영에는 “미국과 정면으로 교전할 경우 어떤 결과가 나올지”를 각인시키는 심리적 효과를 남겼다는 평가가 나오며, 국제사회에서는 민간인 희생 규모와 작전의 정당성을 둘러싼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