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행 인플루언서 다빛입니다.
결혼 준비를 하면서
가장 오래 고민했던 것 중
하나가 바로 결혼 반지였어요.
예식장은 날짜가 지나면 추억이 되지만
반지는 앞으로의 일상에
매일 함께하게 될 물건이잖아요.
그래서 더 신중해졌고
결국 우리는 종로 귀금속 거리로 향했습니다.
그 루트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결혼반지
결혼반지를 사는 경로는 크게 3가지입니다.
백화점가서 명품 브랜드 사거나
청담 이런쪽 가서 디자이너 브랜드 제품 사거나
종로가서 금으로 사거나.
저는 이제 프로포즈 가방에 몰빵한 상태고
(약 천만원짜리) 확실히 할 건 비싸게,
아닌 건 싸게 할 생각으로
결혼반지에 힘을 뺐습니다.
살거면 명품밴드사고
아니면 누구보다 저렴하게끝을내자~
라는 생각으로 종로행을 선택했어요.
2. 원골드 선택이유
종로는 예전부터
금, 다이아몬드, 웨딩밴드로 유명한 곳이죠.
브랜드 매장처럼
정해진 디자인만 보는 게 아니라
여러 샵을 직접 비교해 보면서
우리 취향과 예산에 맞는 반지를
차분하게 고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컸어요.
실제로 가보니 결혼반지를
보러 온 커플들도 많았고,
공방 느낌의 매장부터
오래된 전문점까지
선택지가 정말 다양하더라고요.
가성비 웨딩밴드 정말 열심히 서칭하다가
발견하게 된 곳이 바로 여기였고
예약 후 달려갔습니다.
3. 매장
저는 이 날 신발을 신으면서
절대 신발벗을일이 없겠지?
이런 식으로 구멍난 스타킹에
벗기 힘든 부츠를 신었는데
진짜 맙소사 실내화신고 들어갑니다.
여러분은 매우 조심하세요
반지가게 가는데 신발을 벗는다니
맙소사가 여기서 펼쳐지니까
반드시 구멍안뚫린 양말 준비물 필수~~
그리고 벗기 편한 신발 신고 오세요!
화장실 내부에 있는거? 합격.
약속시간보다 30분 일찍 도착한 저희는
앉아서 잠시 기다렸고 2커플이 각각상담중.
이날 워크인으로 3-4팀 들어왔고
상담 와중에도 계속 예약 전화옵니다.
누가 결혼안해요?
여기 결혼 커플 다 있다고요~~~~~
입구부터 부담스럽지 않았고
무엇보다 상담 분위기가 굉장히 편안했습니다.
4. 반지고르기 대작전
저는 반지 고르기전에는
제가 얌전한 거 좋아하는 줄 알았어요.
근데 막상 결혼반지로
한땀한땀 손에 껴보니까
제가 반짝이는 걸 좋아합니다..ㅋㅋ?
가드링도 할 생각 1도 없었는데
두개끼니까 예쁘잖아요?
남자친구가 100% 내가 마음에 들고
예쁜거 껴야한다면서
거의 저만 끼고 제가 마음에 드는것만
옆에서 껴봤습니다.
저는 호불호가 잘 없는편인데
옆에서 별로인것만 별로로 지워줘서
아주 고르기 편했는데
이거 마음에 드는 거 잠시 빼놓는거거든요?
이상형 월드컵하듯이 골라내야해서
이렇게 했습니다.
“어떤 스타일 좋아하세요?”
“매일 착용하실 거죠?”
“생활하면서 불편함은 없으셔야 해요.”
상담해주시는 분이
이런 질문들을 먼저 해주셔서
‘판매’보다
‘선택을 도와주는 느낌’이 강했어요.
디자인도 심플한 스타일부터
디테일이 살아 있는 반지까지 다양했고
실제로 손에 껴보면서 비교할 수 있어서
결정이 훨씬 수월했어요.
5. 두구두구 간택은?
제가 그래서 고른 건 바로 이
월계수 디자인의 반지.
물고기 가드링까지 했습니다.
색은 로즈골드입니다.
가격은 그래서 150만원 대 나왔습니다.
160만원 넘었는데
당일에약할인이라 이런거
묻지도 않았는데 다 빼주셨습니다
이것만으로도 너무 싸다고 느껴져서
그냥 OK했어요!
가드링 30만원 + 나머지 120만원
너무 괜찮지 않나요?
사진 보니까 별론데
실물이 2배 정도 예쁘요.
나중에 저만 브랜드 반지 하나
또 사야지. ㅎㅎㅎ
저는 예산 정해진거 없으니까 맘대로 해주세요~
하고 상담했습니다
하지만 만약 100만원이면 100,
120이면 120이라고 미리 말하시면 됩니다.
소재는 14K와 18K 사이에서 고민했는데
생활하면서의 내구성과 예산을 고려해서
14K로 결정했어요.
잃어버릴 것도 고려를 했고…ㅋㅋ
제가 바닥 기부천사거든요.
립스틱, 틴트, 귀걸이, 목걸이, 반지
바닥에 기부한거 합치면….
그래서 여태까지 아무와도 누구와도
커플링조차 안했는데
(잃어버리면 바로 싸움날게 뻔하니^^)
아무튼간 반지고르니 기분이 색다르고
재미있었습니다.
웨딩밴드 투어로 아크레도, 레오드
갔는데 진짜 사람 많고…
90년대생이 열심히 결혼하고
아이도 낳는 거 같아요. 말도 참 잘들어.
결혼 너무 고점에 하고 있는 거 같아서
조금 슬프지만 나라는 그래도 유지해야죠.
어느정도 보고 나면 눈이 동태눈되어서
이게 이거고 저게 저거니
대충 선택하고 싶어집니다(저만 그럴수도)
암튼 매우 잘쓴 내돈내산
웨딩밴드투어였습니다.
(12월 24일날 맞췄고 배달은
2월 5일 정도 예정일입니다.
저는 멀어서 넉넉하게 맘대로
주셔도 된다고 했어요~!)
종로커플링 원골드
서울특별시 종로구 돈화문로 79 지유빌딩 3층
정말 여기 가성비 좋고
굳이 반지 비싸게 맞출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이쪽으로오세요.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길바라며.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