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동근, 울화가 치밀어 빗속 러닝
언제나 예측 불가능한 행보와 독특한 예술 세계를 보여주는 배우 겸 래퍼 양동근이 최근 개인 소셜 계정을 통해 격앙된 감정을 새벽 러닝으로 다스린 경험을 공유하며 다시 한번 대중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특히 “아무리 무릎 꿇고 기도를 해도 몸이 들썩일 정도로 화가 치밀어 올랐다”라는 그의 고백은, 지난 몇 달간 그를 둘러쌌던 각종 논란과 그로 인한 내적 갈등을 짐작하게 합니다.
잠 못 이룬 새벽 4시의 고통
양동근은 14일 새벽 자신의 소셜 계정에 올린 짧은 동영상과 장문의 글을 통해, 최근 며칠간 악몽에 시달리며 감정적으로 극심한 불안을 겪었음을 털어놓았는데요. 그는 “새벽 4시에 눈이 떠졌다. 요 며칠 악몽에 시달리던 그 즈음”이라며, “이성이 잠들어 무방비 상태의 머리는 화가 나는 생각에만 몰두해 아무리 무릎 꿇고 기도를 해도 치솟는 화가 글쎄 몸을 들썩일 정도로 치밀어 올랐다”라고 당시의 격앙된 심경을 생생하게 전했습니다.
양동근의 이 같은 격한 감정의 배경에는 지난 8월 불거졌던 ‘정치색 논란’과 그에 대한 본인의 ‘과격한 대처’가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당시 한 목사가 주최한 행사에 순수한 신앙심으로 참석했다가 정치적 성향 논란에 휩싸인 그는 소속사의 해명에도 비판이 이어지자 결국 욕설이 담긴 게시물과 자극적인 사진(이후 삭제)을 올려 대중의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힙합 전사’이자 ‘자유로운 영혼’으로 알려진 그에게도, 대중의 비난과 오해는 피할 수 없는 정신적 고통을 안겼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타는 가슴을 식힌 ‘우중런’
치밀어 오르는 분노를 주체하지 못했던 양동근은 결국 새벽 빗속으로 뛰어들었는데요. “두 시간 밖에 못 잔 몸이 운동복을 주워 입고 내달리기 시작했지”라고 밝힌 그는, 5km가 넘는 러닝 코스를 빗속에서 완주한 후 물기 어린 모습의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그는 “불타는 가슴이 아는 듯 갑자기 비가 억수로 쏟아지는 바람에 우중런을 해버렸다”며, 마치 자신의 울분을 하늘이 알아준 듯한 드라마틱한 상황을 묘사했습니다.
양동근은 이 경험을 통해 얻은 팁을 팬들에게 적극 추천했는데요. 그는 “울화가 치밀 땐 뛰어봐. 심신이 안정되고 평화가 찾아온다. 경험담이야. 오늘 새벽에 그랬어”라고 적으며, 신체적 고통을 통해 정신적 안정을 찾는 자신만의 방법을 제시했습니다.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리즈에 출연하며 다시금 글로벌 무대에서 존재감을 각인시킨 양동근은, 힙합 아티스트로서도 지난 9일 앨범 ‘염려마’를 발매하며 꾸준히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오는 11월에는 디즈니+ 오리지널 드라마 ‘조각도시’의 공개를 앞두고 있습니다. 최근 감정의 소용돌이를 겪은 양동근이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팬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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