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0억 수익 vs 2억 추징? 국세청 세무조사 ‘봐주기 의혹’ 전말은
코미디언 박나래가 운영하는 1인 기획사 ‘엔파크’가 국세청의 세무조사 과정에서 특혜를 받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지난 2022년 11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은 박나래 개인과 엔파크를 상대로 고강도의 세무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엔파크는 박나래가 지난 2018년 7월 직접 설립한 개인 법인으로, 그동안 그녀의 방송 출연료와 광고 수익 등을 관리해온 기획사입니다. 이 세무조사에서 박나래의 어머니가 실제로는 근무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대표이사로 등재된 뒤 매달 수백만 원의 급여를 받아간 정황이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뿐 아니라 박나래는 법인을 설립한 이후 약 3년 동안 100억 원에 가까운 수익을 올렸으며, 이 가운데 대부분의 금액을 법인 내부 유보금으로 처리하는 방식을 취해왔습니다. 국세청은 이 같은 방식이 매출 누락 혹은 가공 경비 계상을 통한 탈세 시도일 수 있다고 판단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최소 수십억 원의 탈루가 발생했을 수 있다는 내부 판단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0억 탈루 예상했지만, 추징은 고작 2~3억
논란의 핵심은 국세청이 초기 예상한 탈루 금액은 20억 원대였음에도, 최종적으로 박나래에게 부과한 추징금은 2~3억 원 수준에 불과했다는 점입니다. 국세청 내부 고위 관계자의 발언에 따르면 “수년간 수십억 원을 벌고도 법인에 유보해 절세를 시도한 점은 세법상 가능한 방식일 수 있다”고 밝혔지만, 문제는 실제 근무하지 않은 가족을 직원으로 등재해 급여를 지급한 것이었습니다. 해당 관계자는 이를 “명백한 탈세 행위”라고 언급했습니다.
더욱이 박나래의 경우, 대중적으로 높은 인지도를 가진 연예인인 만큼 세무조사 결과와 관련한 처리 과정이 더욱 주목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일반 중소기업이나 개인 사업자가 같은 방식으로 세무조사를 받았을 경우, 과연 동일한 처리 결과가 나왔을지에 대한 형평성 논란도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로 인해 일부 네티즌들은 “봐주기 수사 아니냐”, “탈세 금액에 비해 추징 금액이 너무 적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기획사 대표는 어머니? ‘명의만 등록’ 의혹까지
박나래의 기획사 엔파크의 대표이사로 등록된 인물은 바로 그녀의 어머니입니다. 하지만 박나래 어머니는 실제로 회사 업무에 관여하지 않았고, 매월 수백만 원의 급여를 받아간 정황이 확인됐다는 것이 국세청의 조사 결과입니다. 이는 단순한 절세 차원을 넘어 명의를 이용한 가공 경비 처리, 혹은 소득 분산을 통한 탈세 목적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국세청의 조사 결과가 실제로는 훨씬 더 큰 규모의 탈세를 파악하고도 축소된 금액으로 마무리된 것이라면, 이는 단순한 세무조사를 넘어선 공정성 문제로 비화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박나래 측은 현재까지 아무런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입니다. 일부 언론과 네티즌들은 “이쯤 되면 해명이 필요하다”, “연예인이기 때문에 더 철저하게 투명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공식 입장 無…진실은 언제쯤?
현재까지 박나래와 소속사인 엔파크는 본 사건에 대해 어떠한 공식적인 해명이나 입장도 발표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논란이 지속될 경우, 대중과 팬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라도 정확한 해명이나 입장 정리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박나래는 방송인으로서 다수의 공중파 예능과 광고 모델 활동 등을 병행하고 있는 만큼, 이번 세무조사 논란은 그녀의 이미지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습니다.
2026년 1월 5일 현재, 이 사건은 2022년 세무조사 결과와 국세청 내부 관계자의 발언을 바탕으로 보도된 의혹 단계입니다. 박나래 측의 반론이나 반박 자료가 공개되지 않은 상황이며, 구체적인 법적 조치가 뒤따랐는지도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해당 사안은 여전히 의혹 제기 수준이며, 향후 추가적인 입장 발표 및 진실 규명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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