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대 ”1년만 다녀오면 5천만 원 준다” 청년들 입대를 위해 나온 이 ‘정책’
영국이 심각한 병력 부족 위기에 처하며 1년 유급 군 체험 프로그램을 도입해 25세 미만 청년들에게 초봉 약 5천만 원을 제시하며 모병 혁신에 나섰다. 내년 3월부터 고졸 갭이어 청년 150명을 대상으로 육해공군 순환 훈련 제공, 물류·공학 기술 습득과 리더십 함양을 약속하며 장기 복무 유인책으로 활용한다. 1960년 징병제 폐지 후 모병 목표 미달성 반복 속 보수당 징병제 부활 공약까지 나온 상황에서 호주 모델 벤치마킹한 이 정책은 프랑스·독일 등 유럽 모병제 국가들의 병력난 대응 트렌드를 보여준다.

초봉 5천만 원 갭이어 군 체험, 영국 모병제 위기 대응
영국 국방부는 2025년 12월 말 ‘군 기초 훈련 프로그램(Armed Forces Foundation Scheme)’ 발표하며 내년 3월 시범 운영 착수했다.
- 대상은 고교 졸업 후 진로 고민 중인 25세 미만 청년, 갭이어 활용자 우선 모집.
- 1년간 육·해·공군 순환 배치, 기초 훈련·물류·공학 실무 교육 받으며 초봉 약 2만6천 파운드(한화 5천만 원) 지급 전망.
존 힐리 국방장관은 “젊은 세대에 군 기술 체험 기회 제공, 국방 새 시대 열 것” 강조했다.
초기 150명 모집 후 1천 명 이상 확대 계획이다.

병력 부족 심화, 모병 목표 10년 미달성 반복
영국은 1960년 징병제 폐지 후 모병제로 전환했으나 최근 10년간 연간 모병 목표 2만5천 명 달성 실패했다.
- 2025년 10월 기준 정규군 13만7천 명, 해군·공군 병력 공백 15% 돌파.
- 보수당 총선 공약으로 ’18세 의무 복무제 부활’ 제안했으나 노동당 집권 후 유급 체험으로 방향 전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속 NATO 방위비 증액 압박 가중됐다.

호주 ADF 갭이어 모델 벤치마킹, 유럽 국가 동참
영국 프로그램은 호주군 ‘ADF 갭이어’ 10년 운영 경험 본뜬 것이다.
- 호주 고교생 대상 1년 군 체험 후 30% 장기 복무 전환 성공률 기록.
- 프랑스·독일도 유사 갭이어 군 훈련 도입, 유럽 모병제 국가 병력난 공통 대응책.
참가자는 실제 작전 배제, 민간 이직 시 군 기술 자격증 발급으로 민간 활용도 높인다.

물류·공학·리더십 기술 습득, 민간 직무 연계 교육
프로그램 커리큘럼은 전투 훈련 외 물류관리·공급망·엔지니어링 실무 중심이다.
- 팀워크·문제해결·리더십 역량 개발로 민간기업 취업 경쟁력 강화.
- 드론 조종·사이버보안·정비 기술 습득, 자격증 취득 지원.
영국 국방부는 “군 복무가 미래 직업 기반” 마케팅하며 청년층 유입 노린다.

NATO 방위비 증액 압박 속 모병제 혁신 필수
트럼프 행정부 NATO 동맹국 방위비 GDP 2% 미달 국가 관세 압박 속 영국 방위비 2.5% 증액 결정했다.
- 병력난 해결 없인 장비 도입 무용지물, 유급 체험 성공 시 모병제 모델 전환.
- 스코틀랜드 독립 여론·브렉시트 후 청년층 군 거부감 극복 과제.
프랑스 리전 외국군단 모델과 결합한 하이브리드 모병 검토 중이다.

한국 모병제 시사점, 청년 유인책 다변화 필요
한국도 20만 정예군 전환 속 모병제 안착 과제 직면 중이다.
- 영국 유급 체험처럼 복무 후 보상 강화, 기술직 모집 확대 검토 필요.
- AI·드론·사이버 분야 전문 인력 유치로 21세기형 모병제 전환.
갭이어 군 체험은 복무 기피 해소와 인재 발굴 동시 해결책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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