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악단 뮤지컬 영화라고 생각하지 못했네!
예고를 봤을 때 북한을 소재로 한 걸로 알았습니다.
얼핏보니 예고편에는 교회 가스펠이 나오더라고요.
북한은 종교가 공식적으로 허락되지 않은 국가입니다.
그런 곳에서 가스펠이 나오다니 이상한 일이죠.
그런 정보만 갖고 시간이 맞지 않아 보지 못했는데요.
사실 보통 일주일 정도 개봉 후에 내려가는 게 당연할 수 있는데요.
의외로 다른 날도 아닌 주말에 극장에서 낮시간부터 밤까지 합니다.
주말에 영화가 한다는 건 어느 정도 흥행이 되고 있다는 뜻입니다.
실제로 뉴스에서는 역주행 흥행한다는 기사도 나왔네요.
극장에 들어가 놀란 게 사람들이 가득차 있다는 겁니다.
극장에 들어가기 전 예상하지 못해 살짝 놀라긴 했습니다.
한국에서 북한을 소재로 한 영화는 최근에 대부분 코믹 장르입니다.
북한이 나와 다소 진지할 수 있음에도 코믹한 상황이나 설정이 들어갑니다.
「신의 악단」도 역시나 마찬가지 패턴입니다.
분명히 소재는 무척이나 긴박하고 절박까지 할 수 있습니다.
북한에는 종교가 있긴 해도 대외 선전용으로 알고 있습니다.
영화가 시작할 때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정확한 때는 언제인지 몰라도 임영웅을 언급합니다.
그런 걸 볼 때 5년 내 북한에서 벌어진 일이 아닐까합니다.
북한은 늘 돈이 부족한 상황인데 2억 달러나 되는 돈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조건은 북한에 수도인 평양에 교회 2개를 짓고 부흥회를 열어야 합니다.
2억 달러면 거의 3000억 원이나 되는 엄청 큰 돈이죠.
한국 교회에서 부흥회 영상을 보고 이를 따라 만드는 미션이 생겼습니다.
박시후가 연기한 보위부 박교순이 이를 책임지는 역할입니다.
보위부는 원래 반동분자를 색출하는 역할인데 반대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예수쟁이들을 잡아 처벌하는 데 오히려 예수쟁이들을 만들어야 하니까요.
경쟁 관계인 정진운이 연기한 김태성도 함께 하게 됩니다.
이를 위해 1군이라 할 수 없는 승리악단을 섭외해서 진행합니다.
이 과정에서 좀 긴박하지만 상황에서 나오는 아이러니가 보여주는 웃음이 있습니다.
할레루야를 해야 하는데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게 아닙니다.
그럼에도 큰 소리로 할레루야를 외치니 그럴싸하게 들립니다.
영화는 교회를 다니는 사람에게는 참 친숙할 수 있는데요.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는 상당히 낯설고 당황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교회에서 부흥회를 하기 위해 성경을 읽고 찬양을 부릅니다.
영화에서 나오는 노래가 전부 가스펠이고 기독교적인 색체가 강합니다.
아마도 역주행하는 이유가 교회 다니는 사람들의 입소문이 아닐까합니다.
진지하면서도 웃게 만드는 요소가 은근히 재미있었습니다.
뒷부분에는 실화라고 하는데 어떤 상황인지 정확히 나오진 않는데요.
마지막에 나오는 교회를 고려할 때 슬픈 결말이 아닐까 하네요.
핑크팬더의 한 마디 : 교회 다니는 사람에게는 충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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