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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1로 싸워도 끄덕없는 “세계 최빈국의 특수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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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민족,도시한테 고유유닛 주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 휴먼 ...


최빈국 청년의 40:1 격투, 열차 위 구르카의 분노

2010년 9월 인도-네팔행 열차에서 무장강도 40명이 승객을 약탈하던 중 18세 소녀를 부모 앞에서 성폭행하려 하자, 퇴역 구르카 용병 비슈누 쉬레스타가 칼을 뽑아 들었다.
20여 분간 혼자서 총칼 든 강도 무리와 격투 끝에 3명 사망·8명 중상·29명 도주라는 압도적 승리를 거둔 그는 현상금과 사례금을 모두 거절하며 “인간의 의무”라고 답했다.
이 사건은 구르카의 전설을 현대에 재현한 상징으로, 네팔 최빈국 출신 한 청년이 어떻게 세계 최강 전투력을 갖게 됐는지 보여주는 결정적 증거였다.

Gurkha Kukri Full Tang 15

1814년 네팔 침공, 칼 한 자루로 대영제국을 놀라게

19세기 초 대영제국이 네팔 히말라야 산악지대를 침공했을 때, 몽골계 소수민족 구르카 족 전사들이 단검 한 자루로 최신식 머스킷 총을 든 영국군을 격퇴했다.
최첨단 화기로 무장한 정규군이 험준한 산악지형에서 칼날 투척과 백병전으로 속수무책 당하는 모습에 영국 장교들은 경악했고, 전투 중에도 “점심시간에는 싸움을 멈춘다”는 네팔 전사의 기사도를 보고 감복했다.
1816년 평화협정으로 패배한 네팔이 대신 내놓은 것이 바로 구르카 전사들. 영국은 이들을 동인도회사 용병으로 채용하며 세계 최강 전투부대의 역사를 열었다.

How to Train like a Gurkha – What is the Doko Race? - Force Fitness

140:1 지옥의 선발전, 네팔 산악 청년의 죽음의 경주

매년 28,000명 이상의 네팔 청년들이 구르카 모집에 지원하지만 단 200명만이 살아남는 140:1 경쟁률 속에서 살아남으려면 죽음의 산악 경주를 통과해야 한다.
25kg 돌무게 배낭을 메고 네팔 험로 6km를 48분 안에 주파하는 ‘도코 레이스’는 중간 휴식조차 허용하지 않는 생존 경쟁으로, 탈락자는 즉시 집으로 돌아간다.
필기시험·신체검사·체력테스트를 모두 통과한 생존자들은 영국으로 건너가 여왕에게 충성서약 후 8개월 정규 훈련을 받으며, 최빈국 청년이 세계 최정예 군인으로 탈바꿈한다.

구르카족의 대명사 '쿠크리'… “전 세계 떨게했던 용병, 북미회담장으로” : 국제신문

쿠크리 단검의 살상력, 백병전 최강자 탄생 비밀

구르카의 상징 쿠크리 칼은 칼날과 손잡이 무게중심이 일치해 한 손 휘두름만으로도 뼈와 살을 단번에 도려내는 초살상 무기로, 좁은 참호나 정글에서 압도적 위력을 발휘한다.
전통적으로 가축 도축용이었던 이 곡도 형태 단검은 적의 목이나 팔다리를 한 번에 절단할 수 있어, 2차대전 버마전선에서 일본군 참호를 홀로 누비며 수십 명을 베어내는 전설을 만들었다.
현대전에서도 구르카는 총격전보다 백병전을 선호하며, 쿠크리 한 자루로 탱크조차 파괴한다는 전설이 전해질 정도로 근접전 최강자로 군림한다.

And 스페셜/월드] 북·미 회담 철통경호로 주목받은 전설의 용병 구르카-국민일보

2차대전 전설, 북아프리카·버마에서 독일·일본 제압

2차대전에서 20만 명의 구르카가 투입돼 4만 명이 전사하며 보여준 활약은 전쟁사를 바꿨다. 북아프리카에서 롬멜의 전차군단을 상대로 영국군 장교들이 “야만인”이라 무시하자, 분노한 구르카 전사들이 밤에 적진 잠입해 독일군 목 10개를 베어 돌아와 경외를 얻었다.
버마 정글전에서는 일본군 백병전 공포를 비웃으며 참호를 휘젓고 다니며 수십 명을 섬멸했고, 한 구르카는 오른팔·오른눈 잃고도 왼손 소총으로 31명 격퇴해 빅토리아 훈장을 받았다.
이러한 용맹으로 구르카는 “용감한 자 중 가장 용감한 자”라는 찬사를 받으며 영국군의 영원한 동료로 자리 잡았다.

이코노미스트 - [북미 정상회담 경호 맡는 구르카족] 돈 받고 싸우는 용병? 직업정신 투철한 전사!

포클랜드부터 아프간까지, 현대전 최강 용병의 위용

포클랜드 전쟁에서 “구르카가 온다”는 소문만으로 아르헨티나군이 항복하고 포로가 되며 “우리 구르카한테 넘기지 마라”고 울부짖은 일화는 구르카 명성을 상징한다.
2010년 아프간전에서 디프 프라샤드 구르카 하사가 탈레반 30명을 상대로 15분간 버티며 3명 사살·다수 부상 입히며 소대를 구한 사건은 현대전에서도 40:1 승리를 재현했다.
이라크·코소보·말리 등 최전방에서 영국 SAS와 호흡 맞추며 활동 중인 구르카는 현재도 싱가포르·브루나이·인도와 계약해 세계 분쟁지역을 누빈다.

겁탈당하던 소녀 구하기 위해 '40대 1로 싸운' 남자 | NTD Korea

최빈국에서 최강자로, 가문의 영광 지키는 네팔 전사들

네팔의 1인당 소득이 최빈국 수준인 현실에서 구르카 용병 연봉 2,200만 원은 가족 전체와 일가친척 생계를 책임지는 어마어마한 부로, 퇴역 후 연금까지 보장된다.
코로나로 관광산업 붕괴 후 구르카 학원이 카트만두 곳곳에 생겨 “공무원 시험 학원”처럼 도코 레이스 노하우를 가르치며 청년들이 재수·삼수 혈투를 벌인다.
런던 화이트홀에 세워진 구르카 동상엔 “용감한 자 중 가장 용감한 자, 신실한 친구 중 가장 신실한 친구”라 새겨졌고, 영국 여왕이 직접 참석한 200주년 행사에서 이들은 대영제국의 불멸의 전설로 영원히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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