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미국의 유력 싱크탱크 CFR(외교협회)에서
“앞으로 18개월 이내 오픈AI(OpenAI)가 파산할 수 있다”는 칼럼이 공개되며
글로벌 AI·금융 시장이 술렁였습니다.
단순한 자극적 전망이 아니라,
미국 외교·안보·경제 정책을 자문하는 최상위 싱크탱크에서 나온 분석이라는 점에서
시장의 긴장감은 더욱 커졌습니다.
CFR는 어떤 곳인가?
“외교협회가 왜 AI 회사 파산을 논하나?”
라는 의문이 들 수 있습니다.
CFR은
헤리티지 재단
후버연구소
맨해튼 연구소
카네기 국제평화재단
과 함께 미국 정책 결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싱크탱크입니다.
특히 기술·에너지·안보 이슈는 정기적으로 다루는 핵심 주제입니다.
이번 칼럼 역시
“AI는 더 이상 기술 문제가 아니라 국가 전략 문제다”
라는 관점에서 작성됐습니다.
“오픈AI는 왜 망할 수 있는가?” – 핵심 논리
CFR 소속 저널리스트 세바스찬 말라비는
2026년 1월 13일자 뉴욕타임스 기고문에서 이렇게 주장했습니다.
“OpenAI는 기술적으로는 성공했지만
비용 구조가 파국적으로 설계돼 있다”
🔥 문제의 핵심은 ‘컴퓨팅 비용 폭증’
GPT 성능 향상 → 필요 GPU·전력 기하급수적 증가
추론(Inference) 비용은 사용자 증가와 함께 끝없이 늘어남
수익화는 아직 ‘완성 단계’가 아님
칼럼의 원제는 매우 직설적입니다.
“이것이 내가 OpenAI의 파산을 확신하게 된 이유다”
말라비는
“오픈AI는 성능 향상만 홍보하고,
그 이면의 비용 폭탄은 의도적으로 가린다”고 지적했습니다.
오픈AI의 즉각 반발
이 칼럼이 공개되자
오픈AI CFO 사라 프라이어(Sarah Friar)는 즉각 반박에 나섰습니다.
그녀의 논리는 단순합니다.
“컴퓨팅 파워 증가 = 매출 증가”
오픈AI의 주장
2023년 컴퓨팅 파워: 0.2GW
2025년 컴퓨팅 파워: 1.9GW (약 10배)
같은 기간 매출: 20억 달러 → 200억 달러 (약 10배)
즉,
“에너지·GPU를 더 쓰는 만큼, 매출도 같이 늘고 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맹점이 있습니다.
👉 매출이 아니라 ‘비용 대비 이익률’이 문제라는 점입니다.
말라비는 비용 구조를 말했고,
사라 프라이어는 매출 성장만 이야기했습니다.
만약 오픈AI가 진짜 파산한다면?
이제 가정해보겠습니다.
“오픈AI가 실제로 무너진다면?”
1️⃣ AI 생태계 전체 충격
현재 AI 생태계는
엔비디아 + 오픈AI를 빼고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엔비디아
GPU 공급자
오픈AI에 약 66억 달러(약 10조 원) 투자
마이크로소프트(MS)
누적 투자 138억 달러
지분 약 27% (최대 투자자)
2️⃣ 얽혀 있는 천문학적 계약들
오라클
5년간 3,000억 달러(약 435조 원)
데이터센터·컴퓨팅 파워 계약
AMD
칩 공급 + 전략적 파트너
CoreWeave
대규모 GPU 인프라 투자
구글 클라우드
컴퓨팅 파워 제공
그리고 이 모든 것을 묶는 프로젝트가
바로 ‘스타게이트(Stargate)’입니다.
👉 오픈AI는 이미 미국 AI 산업의 중심축입니다.
3️⃣ 금융권 익스포저
직접 금융 익스포저
약 40억 달러
JP모건,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씨티, 웰스파고 등
간접 익스포저
스타게이트 인프라 투자
오라클·MS·엔비디아 연쇄 영향
그럼 미국 경제는 망할까?
결론부터 말하면 아닙니다.
✔ 단기 충격은 매우 큼
✔ 나스닥·AI 관련주 급락 가능성 높음
✔ 그러나 시스템 붕괴까지는 아님
현실적인 시나리오
오픈AI가 독립적으로 무너질 경우
MS가 기술·인력을 흡수
단독 독식이 어려우면
MS
구글
아마존
오라클
같은 하이퍼스케일러들이 분할 흡수
👉 “파산 = 소멸”이 아니라
👉 “지배 구조 재편”에 가깝습니다
핵심 정리
오픈AI 파산론은 음모론이 아니라 비용 구조에 대한 경고
AI는 기술 문제가 아니라 에너지·자본·정치 문제
설령 오픈AI가 무너져도
AI 산업 자체는 멈추지 않는다
다만 누가 AI의 지배권을 가져가느냐는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