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으로 세계적 명성을 얻은 배우 오영수(본명 오세강)가 강제추행 혐의 항소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았던 그는 2심에서 원심이 파기되며 극적 반전을 맞았다.
⚖️ 항소심, 원심 파기…1심 유죄 뒤집혀
11일 오후 수원지방법원 제6-1형사부는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오영수에 대한 항소심 선고 기일에서 원심 판결을 파기했다.
1심에서는 피해자 진술의 신빙성을 인정하며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
하지만 2심 재판부는 다른 판단을 내리며 원심을 뒤집었다.
오영수 측은 “형량이 과중하다”며 항소했고, 검찰 역시 항소하며 징역 1년 실형을 구형했었다.
📝 혐의 내용, 2017년 연극 공연 중 발생
오영수는 2017년 8월 연극 공연을 위해 대구에 머물던 중 산책로에서 연극단원 후배 A씨를 끌어안은 혐의를 받았다.
또한 같은 해 9월 A씨의 주거지 앞에서 A씨의 볼에 입을 맞추는 등 여러 차례 강제 추행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A씨는 2021년 12월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으나, 경찰은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A씨가 이의신청을 하면서 수원지검 성남지청이 수사를 재개했고, 2022년 11월 오영수를 불구속 기소했다.
💬 오영수 최후진술, “80년 인생이 무너졌다”
오영수는 최후 진술에서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 나이에 법정에 서게 돼 부끄럽다. 당시 저의 언행에 잘못이 있고 그것이 죄가 된다면 그 대가를 받겠다.”
하지만 그는 동시에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다.
“지금 생각해도 당시 제가 보여준 언행에 추행이라고 생각할 만한 일은 없었다고 믿는다. 80년을 지켜온 인생이 가치 없이 무너졌다. 허무하다. 견디기 힘들다. 제자리로 돌아오게 해달라.”
그의 호소는 법정에 긴장감을 더했다.
🎬 ‘오징어 게임’ 깐부 할아버지로 세계적 스타
오영수는 2021년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서 ‘깐부 할아버지’ 일남 역을 맡아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았다.
77세의 나이에 골든 글로브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며 한국 배우 최초로 이 기록을 달성했다.
하지만 강제추행 혐의가 제기되면서 그의 화려한 경력에 큰 타격을 입었다.
오영수는 50년 넘게 연극 무대를 지켜온 원로 배우로, 한국 연극계의 산증인으로 불렸다.
🚨 1심 유죄 vs 2심 무죄, 엇갈린 판단
1심 재판부는 피해자 A씨의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하며 유죄를 선고했다.
하지만 2심 재판부는 다른 시각으로 사건을 재평가했다.
법조계 일각에서는 “피해자 진술의 일관성, 증거의 충분성 등을 재검토한 결과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검찰은 1심과 2심 모두 징역 1년 실형을 구형했으나, 최종적으로 원심이 파기되며 오영수는 무죄를 받아들였다.
🔍 정리
‘오징어 게임’ 오영수가 강제추행 혐의 항소심에서 원심 파기 판결을 받으며 1심 유죄 판결이 뒤집혔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