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크리트마겟 황궁 아파트는 여전한데 내용은..
콘크리트 유토피아 영화의 세계관을 이어 받은 작품입니다.
워낙 큰 히트를 하고 엄청난 논란이 되었던 작품이었죠.
대지진 후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그린 영화였는데요.
유토피아가 아닌 디스토피아의 세계를 그렸습니다.
처음에는 인간다운 활동과 행동이 보였지만요.
시간이 갈수록 생존을 위한 본능이 우선인 세상이 되었습니다.
여기에 누군가는 이를 통제할 사람이 필요했는데요.
민주주의보다는 강력한 카리스마를 갖고 있는 독재자가 필요했죠.
여기에 선한 의도를 갖고 행동한 사람이 오히려 악한 결과가 나오고요.
영화 내용이 심리학 교과서에서 볼 수 있을 법한 전개였습니다.
덕분에 380만 명이나 관람하며 흥행에도 성공했죠.
세계관을 이어받아 마동석이 출연한 「황야」가 넷플릭스에서 오픈했는데요.
세계관에서 제일 중요한 개념은 삭제하고 액션만 남았던 영화였죠.
그 이후 콘크리트 마켓이 황궁아파트가 나오는 영화입니다.
원래 드라마가 제작되었는데 영화로 먼저 극장에서 개봉했습니다.
드라마가 딱히 보여줄 플랫폼을 찾지 못했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요.
처음 포스터 등을 보고서는 콘크리트 유토피아 후속작이라 보고 싶었습니다.
막상 볼까했더니 상영하는 극장이 거의 없더라고요.
원래 드라마였던 걸 영화로 편집했다는 걸 알고 의지가 사라지기도 했고요.
관객은 약 3만 명으로 흥행에 실패했죠.
그런 후 웨이브에서 드라마로 볼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편당 7부작으로 회차당 대략 30분 정도 분량입니다.
웨이브에서 볼 수 있었는데도 이상하게 끌리지 않더라고요.
이제서야 다소 늦게 보게 되었는데요.
황궁아파트에 있는 황궁 마켓이 중요 배경이자 소재입니다.
대지진 이후 생필품이 제일 중요한 무기가 되었습니다.
먹고 살아야 할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본능을 해결하는 요소니까요.
이를 통제하고 갖고 있는 사람이 권력자가 되는 겁니다.
원작에서 어느 정도 시간이 흘렀는지 나오진 않습니다.
가공되어 썩지 않는 통조림이 가장 중요한 무기가 되는데요.
사실 통조림이 무한정 있는 게 절대로 아닙니다.
살아남은 사람들은 매일 먹어야 합니다.
통조림을 만드는 공장은 없고 남아있는 것만 먹어야 하는데요.
그런 부분에 대해서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 느낌이라 아쉬웠습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에서는 그것때문에 어쩔 수 없이 외부로 나가는 위험까지 감수하는데 말이죠.
배우들의 연기는 괜찮은 데 내용 전개는 집중하기 좀 힘들었습니다.
원작이 선악을 보여주면서 생각할꺼리를 던져주는데요.
콘크리트 마켓은 그다지 크게 와닿는 건 없더라고요.
드라마 입장에서도 보여줄 수 있는 플랫폼이 있다는 사실에 감사했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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