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총수 차량에서 포착된
작은 장면 하나가
이렇게까지 화제가 될 줄은
저도 솔직히 몰랐어요
며칠 전 이재용이
김포공항 비즈니스항공센터에
도착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는데요
정장에 패딩 조끼 차림으로
서류를 한가득 들고 내리는 순간
차 문 사이로
음료 병 하나가 보이더라고요
그냥 물병이겠거니 했는데
알고 보니
그냥 물이 아니었습니다
차 안에서 포착된 그 음료
사람들이 멈춰본 이유
이재용 회장이 향한 곳은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이건희 컬렉션 전시 기념 갈라 행사
장거리 이동을 앞둔 상황이었고
차 안에 놓여 있던 음료는
베트남산 코코넛워터로 알려졌어요
가격은 330ml 한 병에
약 3천 원 정도라고 하더라고요
그것도 유기농 무지방 무설탕
무콜레스테롤 무글루텐
시중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음료라기보다는
일부러 고른 느낌이 들더라고요
이재용 회장이 차 안에서
굳이 물 대신 이걸 마신 이유가
궁금해질 수밖에 없었어요
코코넛워터가 뭐길래
이렇게 선택받았을까
코코넛워터는
어린 그린 코코넛 안에 들어 있는
투명한 액체예요
우리가 흔히 아는
코코넛밀크랑은 완전히 다른데
코코넛밀크는 지방 함량이 높고
코코넛워터는
무려 94퍼센트가 수분입니다
칼륨 마그네슘 같은
전해질이 풍부해서
장시간 이동하거나
운동 후 수분 보충용으로
많이 마시는 음료이기도 하고요
전해질 균형이 맞춰지면
몸이 붓는 느낌이 줄고
컨디션이 가볍게 느껴진다고 하더라고요
술 마신 다음 날
숙취 때문에 찾는 사람도 많다는
얘기도 있고요
이재용 회장처럼
이동이 잦은 일정이라면
차 안에 두고 마시기엔
확실히 이해되는 선택이긴 했어요
그래도 물보다 좋다고 할 수 있을까
여기서 한 번쯤 이런 생각 들잖아요
그럼 코코넛워터가
물보다 더 좋은 거 아니야?
다만 코코넛워터는
칼륨 함량이 높은 편이라
신장 기능이 약한 사람은
주의가 필요하다는 말도 있어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메이요클리닉의 의견이 눈에 띄었어요
메이요클리닉은 코코넛워터를
일종의 주스로 보는 게 맞다고 하면서
무가당 제품은
당과 칼로리가 낮은 편이지만
일반 물보다 수분 공급 효과가
더 뛰어나다고 보긴 어렵다고 설명했어요
한 컵 기준으로
45에서 60킬로칼로리 정도가 있어서
장단점을 따져보면
여전히 생수가 가장 무난하다는
입장이더라고요
게다가 설탕이 들어간 제품이나
가공된 코코넛워터는
오히려 혈당을 올릴 수 있고
코코넛 단백질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엔
주의도 필요하다고 합니다
이재용 회장 차 안에서 포착된
코코넛워터 한 병이
이렇게까지 화제가 된 건
단순히 재벌이 마시는 음료라서라기보다
바쁜 일정 속에서 어떤 선택을 하느냐를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들여다보게 됐기 때문인 것 같아요
물 대신 선택한 음료 하나에도
컨디션 관리와 이동 습관이
은근히 드러나는 느낌이라서요
(사진 출처: 연합뉴스, 뉴시스, 뉴스1
퓨어 코코넛 워터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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