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솔로지옥5 보다 보면
연애 서사보다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게 있죠
천국도와 지옥도는 어디인지
촬영지부터 궁금해지더라고요
그래서 찾아봤습니다
과연 솔로지옥5 촬영지는
어디일까요?
지옥도라 불리는 그 섬 생각보다 의외였어요
솔로지옥5 지옥도
사실 이름부터 너무 세서
완전 오지일 거라 생각하기 쉬운데요
실제 위치는
인천 옹진군 자월면에 있는
사승봉도라는 무인도예요
평소엔 사람이 살지 않고
전기도 없고 식수도 귀한 환경이라
방송에서 보이는 그 불편함은
연출이 아니라
거의 현실에 가깝다고 보시면 돼요
근데 재미있는 건
이 섬이 캠핑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이미 꽤 유명한 곳이라는 점이에요
약 2킬로미터에 달하는 넓은 백사장에
바다색도 정말 맑아서
환경만 보면 지옥도라는 이름이
조금 억울할 정도거든요
다만 접근이 쉽지 않아서
승봉도까지 배를 타고 들어간 뒤
다시 낚싯배를 섭외해야 하고
사유지라 관리비도 따로 내야 해서
누구나 쉽게 갈 수 있는 곳은 아니에요
그래서 더
출연자들이 고립된 느낌을
강하게 받을 수밖에 없는
장소였던 것 같아요
천국도는 그냥 호텔이 아니었어요
지옥도에서 커플이 되면
헬리콥터 타고 이동하는 그곳
솔로지옥5 천국도는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입니다
공항에서 차로
5분에서 10분 정도 거리라
접근성부터가 이미 현실적이에요
방송에 나오는 숙소는
리조트 내에서도 독채 형태의 빌라인데
전담 버틀러 서비스에
개별 수영장, 자쿠지까지 갖춘
완전한 프라이빗 공간이에요
출연자가
화장실이 우리 방만하다고 말한 장면
괜히 나온 말이 아니었고
실제로 객실 크기가
130제곱미터가 넘는 타입도 있어요
숙박 요금도 꽤 차이가 나는데
기본 객실은 30만 원대부터 시작하지만
방송에 나온 스위트나 빌라 타입은
1박에 100만 원이 훌쩍 넘어요
이 극단적인 차이가
지옥도와 천국도를
말 그대로 다른 세계처럼
느끼게 만드는 포인트였죠
그래서 촬영지를 알고 나니 더 재밌어졌어요
솔로지옥5가 재밌는 이유가
사람 사이 감정선 때문이기도 하지만
이 촬영지 대비를 알고 나면
출연자 반응 하나하나가
다르게 보이기 시작해요
지옥도에서는
작은 선택 하나에도 신경이 곤두서고
천국도에 가면 사람 표정부터
말투까지 느슨해지는 이유가
공간 자체에서 이미 갈리거든요
사승봉도의 고립감과
인스파이어 리조트의 과한 호화로움
이 두 장소가
연애 예능의 긴장과 보상을
공간으로 설명해 주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요
그래서 솔로지옥5 촬영지를 알고 나면
연출이 더 똑똑해 보이고
프로그램도 한 단계 더 재밌어집니다
(사진 출처: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인천관광공사
넷플릭스 솔로지옥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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