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성훈이 ‘이것’에 직접 사과한 이유
격투기 링 위에서 숱한 난관을 뚫고 승리해온 추성훈(51)이 이번엔 방송가의 차가운 성적표 앞에서 고개를 숙였습니다. 2026년 2월 2일 현재, 추성훈이 출연 중인 프로그램들의 연이은 시청률 부진을 두고 본인이 직접 입을 열었습니다.
비판 기사 직접 캡처한 추성훈… “파이팅 나!”
지난 1일, 추성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눈을 의심케 하는 사진 한 장을 올렸습니다. 자신이 출연 중인 예능들의 시청률이 참패했다는 자극적인 제목의 기사 화면이었는데요. 추성훈은 기사 내용에 반박하는 대신 “감사하게도 많은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지만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아직도 제 실력이 많이 부족하다고 느낀다”고 사과했습니다. 그는 “다시 처음부터 마음을 다잡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파이팅 나!”라는 스스로를 향한 응원 문구를 덧붙였습니다.
‘시청률 가뭄’… ‘차가네’부터 ‘셰프와 사냥꾼’까지 성적표는?
현재 추성훈이 고정 출연 중인 프로그램들을 보면 그의 위기감이 기우가 아님을 알 수 있는데요. ‘헬스파머’는 6화 내내 1%대 박스권에 갇혔습니다. 야심 차게 출발한 ‘차가네’ 역시 첫 회 2.7%를 찍었으나 2회 만에 1%대로 주저앉으며 반등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데요. 첫 방송 1.1%에서 최근 3회 0.8%까지 떨어지며 0%대 진입이라는 굴욕을 맛봤습니다. 이른바 ‘틀면 나오는’ 다작 행보가 오히려 시청자들에게 식상함을 안겼고, ‘이미지 과소비’로 이어졌다는 지적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입니다.
“불가능은 없다” 섹시야마 추성훈
1975년생인 그는 재일교포 4세로 태어나 한국 유도 국가대표를 꿈꿨으나 파벌 장벽에 가로막혔습니다. 이후 일본으로 귀화해 부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전설의 시작을 알렸는데요. 유도복을 벗고 종합격투기에 진출, ‘섹시야마’라는 링네임으로 전 세계에 이름을 떨쳤습니다. 나이를 잊은 탄탄한 근육과 화려한 패션 감각은 그를 ‘섹시한 아저씨’의 대명사로 만들었습니다.
이후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딸 추사랑과의 일상을 공개하며 거친 파이터 이면의 따뜻한 부성애로 온 국민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현재 구독자 201만 명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아조씨’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데요. 지난해 집 소개 영상이 1,000만 뷰를 돌파하며 온라인에선 여전한 파워를 과시 중입니다.
유튜브 ‘천만 뷰’ vs TV ‘0대’… 왜 엇박자가 나나?
유튜브에선 추성훈 특유의 ‘상남자’ 감성과 가식 없는 일상이 환영받지만, TV 예능의 정형화된 포맷 속에서는 그의 매력이 희석된다는 평입니다. 시청률 부진을 추성훈 개인의 탓으로 돌리기엔 무리가 있는데요. 그가 출연 중인 대다수 프로그램이 ‘사냥’, ‘농사’, ‘집 짓기’ 등 기존 예능의 답습이라는 비판이 뒤따르기 때문입니다. 201만 구독자인 유튜브 주 시청층(2040세대)이 전통적인 TV 매체보다는 숏폼과 OTT로 이동했기에 생기는 괴리라는 분석도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아조씨’의 진심, 위기는 곧 기회다
추성훈은 패배를 인정할 줄 아는 진정한 파이터인데요. 자신을 향한 날 선 기사를 직접 올리며 사과한 모습은, 시청률 때문이 아니라 자신을 믿어준 시청자들에 대한 예의를 다한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그는 제니(블랙핑크), 이수지 등과 함께하는 MBC ‘마니또 클럽’을 통해 다시 한번 시청자들의 마음을 두드리고 있습니다. 오는 4월 SBS Plus ‘상남자의 여행법’ 역시 그의 주전공을 살린 포맷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번 추성훈 이슈는 사실 확인을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연예·방송계의 흐름을 계속 보고 싶으시다면 이웃추가와 서이추로 연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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