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형 승용차 앞 범퍼에 개가 끼어 있는 사진이 온라인에 퍼지면서 학대 의혹이 제기됐지만, 목격자의 해명으로 단순 사고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31일 한 온라인 카페에는 “개 학대 아닌가요?”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번호판 아래 범퍼에 흰색 개가 끼어 있는 사진이 올라왔다. 이 사진은 빠르게 다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확산되며 논란이 일었다.

일부 누리꾼들은 사고로 보기 어렵다며 “고의적 학대가 아니냐”는 의심을 제기했고, 동물권 단체 ‘케어’도 “사건의 행방을 찾고 있다”며 경기도 용인에서 일어난 일이라는 글을 게시했다.

하지만 이후 현장에 있었다는 한 목격자가 댓글을 통해 “억측”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사고는 경남 양산에서 발생했다. 개가 갑자기 도로로 뛰어들어 운전자가 급히 멈췄지만 부딪혀 범퍼에 낀 것”이라며 “차주는 즉시 119에 신고하고 구조대를 기다리며 개를 다독였다”고 밝혔다.
목격자는 “강아지가 다친 것은 안타깝지만 고의로 개를 넣었다는 등의 소문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119 구조대는 현장에서 범퍼를 분리해 개를 구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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