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여행 인플루언서 다빛입니다.
방콕 여행을 계획할 때 맛집은 늘 고민이 됩니다.
관광 일정 사이에 넣기엔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방콕까지 와서 이 정도는 누려도 되지’
싶은 곳을 찾게 되거든요.
이번 방콕 여행에서는
아이콘시암 근처에 위치한
방콕 포시즌스 호텔 런치 코스를 다녀왔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잡근성, 분위기, 가격 밸런스까지
너무 행복했었던 선택이었어요.
태국 신혼여행 가시는 분들도 많은데
이를 제대로 누리기 위한
고급 다이닝 찾으신다면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1. 위치
아이콘시암에서 배 타고 접근
포시즌스 호텔 방콕은 아이콘시암과 같은
차오프라야 강 라인에 위치해 있습니다.
아이콘시암에서 호텔 보트를 이용해
이동할 수 있는데
이 과정 자체가 이미 하나의 경험처럼 느껴졌어요.
방콕의 더운 날씨 속에서 차량 이동 없이
강바람 맞으며 이동하니 체력 소모도 적고
쇼핑몰의 정신없음을
환기해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특히 쇼핑 후 바로 이동하기 좋아
아이콘시암 일정과 런치를
묶기에도 꽤 효율적인 동선이에요.
2. Four Seasons Hotel Bangkok at Chao Phraya River
โรงแรมโฟร์ซีซั่นส์ ริมแม่น้ำเจ้าพระยา
짜오프라야 강 바로 앞에 있는
포시즌스호텔 레스토랑 중에서도
이번에 방문한 곳은
이탈리아 레스토랑인
Riva del Fiume 입니다.
분위기도 정말 좋죠?
한쪽은 수영장뷰,
하나는 강뷰라서
어디서 먹어도 좋습니다.
3. 메뉴 구성
이번에 선택한 코스는
Chef Andrea’s Tasting Menu로
계절감과 이탈리아 정통 조리법을
중심으로 구성된 풀 코스였습니다.
전체 흐름은
차갑게 입맛을 여는 스타터부터
파스타, 생선 또는 오리 메인, 디저트까지
전형적인 이탈리안 파인
다이닝의 구조를 따르고 있어요.
각 메뉴마다 와인 페어링이 함께 제공되어
음식과 술의 조합까지 하나의
코스로 완성되는 구성이었습니다.
끝에 매운 맛이 인상적인
올리브유를 바탕으로
식전빵을 먹습니다.
올리브 포카치아랑 치즈브레드,
스틱까지 너무 맛있었습니다.
4. 시식 후기 (와인 페어링 포함)
에피타이저 3개로 시작했습니다.
토마토, 고등어, 머쉬룸 순서로
먹으며 입맛을 돋웠습니다.
첫 코스는 Tonno Tonnato.
아카미 참치 타르타르에 토나토 소스
크리스탈 캐비아가 더해진 메뉴였는데
입에 넣자마자 질감과 온도의
대비가 인상적이었습니다.
함께 나온 화이트 와인은 산도가 깔끔해
참치의 담백함을 더 또렷하게
살려주는 역할을 했어요.
모양도 참치 모양으로 되어있고
소스까지 하나의 예술작품처럼
예쁜데 맛도 좋았습니다.
이어진 Ravioli del Plin al Cinghiale는
야생 멧돼지 라구를 채운 라비올리로
이날 코스 중 가장 이탈리아적인
깊이를 느낄 수 있던 메뉴였습니다.
와인 페어링 역시 로제로 이어지며
라비올리의 진한 풍미를
자연스럽게 받쳐주더라고요.
메인은 두 가지 중 선택이 가능했는데
어머니는 Alfonsino,
저는 오리를 선택했습니다.
바삭하게 조리된 생선 껍질과
부드러운 살의 대비가 좋았고
홍합과 허브가 더해져 전체적인
균형이 깔끔했습니다.
오리고기는 껍질이 마치
베이징덕을 먹는 것 처럼 바삭하면서
어울어지는 식감이 좋았습니다.
함께 제공된 레드 와인은 과하지 않으면서도
고기의 풍미를 안정적으로
끌어올려주는 조합이었습니다.
사진도 자연광이 잘 들어와
촬영하기에 상당히 좋은 환경이었습니다.
아이스크림을 직접
제조해주는거라
너무 맛있었는데
레몬 소르베에 레몬과 샴페인이
들어가 진짜 꾸덕하고 맛있었습니다.
살면서 먹은 레몬 아이스크림 중 1등.
디저트는 Torta di Nocciola.
피에몬테 헤이즐넛 케이크에 크림과
아이스크림이 어우러진 구성으로
코스의 마무리로 부담 없이 깔끔했습니다
달콤한 디저트 와인과 함께하니
전체 코스가 자연스럽게
정리되는 느낌이 들었어요.
디저트를 끊임없이 주셔가지고
너무 배불러서 혼났어요.
먹기도 좋고…
예쁘고…
날씨도.. 습도도..온도도 완벽…!
방콕 포시즌스 호텔 런치 코스는
‘여행 중 하루 정도는 조금 더 좋은 식사를 하고 싶다’는 분들께 추천하고 싶어요.
가격 대비 경험의 밀도가 높고
접근성까지 좋아 일정에 무리
없이 넣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특별한 기념일이 아니어도
방콕 여행 중 한 번쯤은
충분히 선택해볼 만한 런치 코스였습니다.
아이콘시암 일정과 함께 묶어
쇼핑, 이동, 식사를 한 번에
해결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딱일겁니다.
방콕에서의 하루를 조금 더 단단하게 만들어준
포시즌스 호텔 런치 코스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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