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가장 긴 비행 노선 TOP 4 아침, 점심, 저녁 먹어도 도착 안하는 도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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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설렘도 잠시, 10시간이 넘어가는 비행은 때로 인내심 테스트가 되기도 하죠. 하지만 경유 없이 지구 반대편으로 한 번에 쏴주는 직항 노선은 그만큼 시간을 아껴주는 고마운 존재이기도 합니다.
현재 인천국제공항을 기점으로 운영되는 한국에서 가장 긴 비행 노선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얼마나 가야 도착하는지 담백하게 살펴볼게요.
멕시코시티 (인천 – 멕시코시티)

현재 대한민국에서 직항으로 갈 수 있는 가장 먼 곳은 바로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입니다. 거리는 무려 약 12,000km가 넘고, 비행시간은 가는 편 기준으로 약 14시간에서 15시간, 돌아오는 편은 맞바람(제트기류) 때문에 16시간 이상 걸리기도 해요.
이 정도면 기내식 두 번으로는 부족해서 간식까지 야무지게 챙겨 먹어야 하는 수준이죠. 아에로멕시코가 운항하는 이 노선은 중남미 여행의 관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뉴욕과 애틀랜타 (인천 – 뉴욕/애틀랜타)

국적기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자존심 대결을 펼치는 노선이자, 전통적인 한국에서 가장 긴 비행 노선의 강자 뉴욕입니다. 인천에서 뉴욕 JFK 공항까지는 약 11,000km로, 비행시간은 약 14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뉴욕뿐만 아니라 델타항공과 대한항공이 공동 운항하는 조지아주의 애틀랜타 노선 역시 뉴욕과 맞먹는 장거리 노선이에요. 미국 동부로 향하는 길은 북극해 상공을 지나는 항로를 택하는 경우가 많아, 창밖으로 끝없는 얼음 바다를 구경하는 색다른 재미도 있답니다.
주요 거점 도시 (런던, 파리, 로마)

런던이나 파리, 로마 같은 전통적인 인기 노선들도 우회 항로의 영향을 고스란히 받고 있어요. 예전엔 11~12시간 정도면 도착하던 곳들이 지금은 13~14시간씩 걸리곤 하죠.
특히 카자흐스탄이나 중국 남부를 거쳐 돌아가는 남쪽 항로를 이용할 때는 터키 상공을 지나는데, 이때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은 색다르지만 시계는 야속하게만 흘러갑니다.
스페인

현재 유럽 노선 중에서 가장 비행시간이 긴 곳을 꼽으라면 단연 스페인입니다. 지리적으로도 유럽의 서쪽 끝에 위치한 데다, 우회 항로를 타면서 비행시간이 평균 14시간에서 15시간 사이를 왔다 갔다 해요. 예전에는 12~13시간이면 충분했던 곳인데, 이제는 미국 동부 가는 것만큼이나 큰맘 먹고 타야 하는 노선이 됐죠.
특히 돌아올 때는 맞바람 때문에 비행시간이 더 늘어나기도 해서 인내심의 한계를 시험하곤 합니다. 한국에서 가장 긴 비행 노선으로 부족함이 없는 나라입니다.
장거리 비행, 어떻게 버텨야 할까?

이런 초장거리 노선을 탈 때는 준비물을 제대로 챙겨야합니다. 기내가 생각보다 건조하기 때문에 개인용 미스트나 립밤은 꼭 챙기는 게 좋고, 수시로 물을 마셔주는 게 컨디션 조절에 큰 도움이 됩니다.
또한 혈액순환을 위해 여성분들은 압박 스타킹을 신거나, 복도 쪽 좌석을 선택해 틈틈이 일어나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도 이코노미 증후군을 예방하는 비결이죠. 영화를 서너 편 봐도 시간이 남는 마법을 경험하게 될 테니, 평소 보고 싶었던 드라마 시리즈를 통째로 다운로드해 가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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