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비 400만 원 김지선, 대학로 맛집 폐업 이유?
코미디언 김지선(54)이 화려한 방송인의 모습 뒤에 감춰두었던 자영업자로서의 아픔을 털어놨습니다.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그녀의 고백은 고물가 시대 속에서 버티다 결국 문을 닫아야 했던 수많은 자영업자의 공감을 자아내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요. 대학로의 전설적인 맛집으로 통하던 그녀의 가게가 문을 닫아야 했던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요?
추억의 대학로, 맛집 사장님 김지선의 ‘폐업 선언’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엄쇼’에 출연한 김지선은 동료 윤민희와 함께 젊은 시절의 추억이 깃든 대학로 거리를 찾았습니다. 김지선은 남편과 함께 운영했던 과거 음식점 자리를 가리키며 씁쓸한 미소를 지었는데요. 해당 식당은 ‘오징어 보쌈’ 요리로 대학로 일대에서 맛집으로 정평이 나 있던 곳이었습니다. 김지선은 폐업 이유에 대해 “정말 맛있었고 손님도 많았지만, 오징어 값이 무려 6배나 올랐다”고 밝혔는데요. 원재료 가격 폭등은 자영업자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고, 결국 “도저히 운영하기 어려워 막을 내렸다”며 버티기 힘들었던 당시의 고충을 토로했습니다.
슈머 맘 김지선, 그녀는 누구인가?
1990년 KBS 6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지선은 ‘개그콘서트’ 초창기 북한 사투리를 활용한 개그와 ‘봉숭아 학당’ 등에서 맹활약하며 전 국민적인 인기를 얻었습니다. 이후 2003년 결혼 후 3남 1녀를 품에 안으며 연예계 대표 ‘다둥이 엄마’가 됐는데요.
넷째를 출산한 직후에도 완벽한 몸매로 복귀해 ‘슈퍼맘’이라는 수식어를 얻었으며, 출산 장려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기도 했습니다. 냉장고 5대를 가동하고 한 달 식비로만 400만 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알려진 그녀는, 아이들의 엄청난 식성을 ‘태풍’에 비유하며 고깃집 외식 대신 직접 고기를 산더미처럼 쌓아놓고 먹이는 등 현실적인 육아의 달인입니다.
“사촌 오빠 만나려다 친오빠와 결혼” 운명적 러브스토리
이날 방송에서 김지선은 남편과의 운명적인 첫 만남 비화도 공개했는데요. 원래 김지선은 미국에 거주하던 사촌 시아주버님과 소개팅을 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바쁜 스케줄 탓에 약속이 미뤄졌고, 그사이 사촌 오빠는 다른 이와 인연이 닿았습니다. 소개팅 주선자였던 시누이(당시 여동생의 친구)는 “만날 사람이 없어졌으니 우리 친오빠라도 만나보겠느냐”고 제안했고, 그렇게 만난 사람이 지금의 남편입니다.
흥미로운 점은 원래 소개팅 상대였던 사촌 시아주버님이 두 사람의 궁합이 좋을 것임을 직감하고 미국 출국까지 연기하며 더블데이트를 주도했다는 사실인데요. 덕분에 두 사람은 급속도로 가까워져 결혼에 골인하게 됐습니다.
래퍼 시바(SIVAA)가 된 둘째 아들, 그리고 모성애
김지선의 자녀 교육은 최근 래퍼로 활동 중인 둘째 아들 김정훈(활동명 시바)의 고백을 통해 재조명 받고 있는데요. 김지선은 일찍이 둘째 아들에 대해 “수능과는 상관없는 길을 걸어왔기에 아이가 올인하고 싶은 일을 하라고 밀어줬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피어싱이나 스타일 변화 등 아들의 개성을 존중하며 소통해온 ‘쿨한 엄마’의 면모를 보여준 것입니다.
래퍼 시바는 최근 SNS를 통해 사회공포증으로 인해 약을 먹고 무대에 오르는 고충을 고백했는데요. 특히 어머니가 김지선임을 숨겼던 이유에 대해 “어린 시절 방황했던 제 행동으로 인해 비난의 화살이 어머니에게 향하지 않기를 바랐기 때문”이라고 전해 뭉클함을 안겼습니다. 김지선은 속을 썩였던 둘째가 이제는 엄마와 가장 많은 상담을 하는 아들이 됐다며, “그런 아이가 나중에 효도하는 것”이라는 긍정적인 교육관을 전했습니다. 태풍처럼 식량을 먹어 치우는 아이들을 보며 행복해하는 그녀의 식탁에, 다시금 웃음꽃이 만개하길 기대해 봅니다.
이번 김지선 이슈는 여기까지입니다. 현직 기자로서 취재 과정에서 확인한 흐름과 맥락을 정리했습니다. 앞으로의 기록도 궁금하시다면 이웃추가와 서이추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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