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디술집 추천 뭉티기 닭목살구이 대구지리탕 까지 각종 안주 화요와 함께 페어링 정말 맛있었던 소선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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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유독 시계 바늘이 느리게 가는 것만 같았던 하루였네요. 30대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하시겠지만, 목구멍까지 차오른 업무 스트레스를 한 방에 날려버릴 ‘확실한 한 끼’가 절실해지는 그런 날 있잖아요? 퇴근 셔터를 내리자마자 동료들과 함께 발걸음을 옮긴 곳은 바로 구로디지털단지, 일명 ‘구디’랍니다.
소선
서울특별시 구로구 디지털로32나길 17-12 2층 201호
사실 오늘 방문할 소선은 며칠 전부터 제 마음속 ‘먹킷리스트’ 상단에 저장해두었던 곳이라 기대감이 정말 남달랐어요. 퇴근길 지하철 안에서부터 이미 머릿속으로는 뭉티기의 찰진 식감과 닭목살구이의 고소한 향을 상상하며 혼자 배시시 웃음이 나더라고요. 꼬르륵 소리가 자기주장을 강하게 펼칠 때마다 “조금만 참아라, 곧 화요 한 잔이 들어갈 거니까!”라며 스스로를 달래는 제 모습이 참 웃기기도 했네요.
구디의 복잡한 골목을 지나 드디어 목적지 근처에 다다르니, 멀리서부터 은은하게 풍겨오는 안주 굽는 냄새가 코끝을 간지럽히더라고요. 차가운 겨울 공기를 뚫고 도착한 그곳의 조명은 왜 그렇게 따뜻해 보이는지! 시원한 대구지리탕 국물로 속을 뜨끈하게 데워주고, 깔끔한 화요를 페어링해서 오늘 하루의 피로를 싹 씻어낼 생각에 벌써부터 심장이 두근두근 설레는 중이랍니다.
자, 이제 문을 열고 들어가기 딱 10초 전! 제 미각을 깨워줄 본격적인 미식 파티, 소선에서의 황홀한 시간을 기대하며 들어가 볼게요. 여러분도 이 설렘, 느껴지시나요?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가장 먼저 눈에 띈 건 정갈하게 정돈된 바(Bar) 테이블이었어요. 혼술을 즐기기에도, 혹은 나란히 앉아 깊은 대화를 나누기에도 더할 나위 없이 좋아 보이더라고요. 은은한 간접 조명이 비치는 다찌석을 보니 “아, 오늘 술맛 제대로 나겠구나” 싶은 확신이 딱 들었답니다.
무엇보다 테이블마다 비치된 태블릿 오더가 참 편리했답니다. 메뉴 사진을 보며 천천히 고를 수 있는데, 저희는 이미 마음속으로 정해둔 메뉴들을 막힘없이 주문했죠!
안쪽으로는 프라이빗한 느낌을 주는 테이블석들이 마련되어 있었는데요. 좌석마다 깔끔하게 가림막 처리가 되어 있어서 주변 시선 신경 쓰지 않고 편안하게 우리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구조였네요. 전체적으로 우드와 블랙 톤이 어우러진 인테리어 덕분에 차분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이 물씬 풍겼답니다.
그리고 반찬들과 소스들도 정갈하게 나온것 뿐만 아니라
어찌나 감칠맛이 좋고 맛있던지, 특히나 무생채가 킥이기도 했구요
나중에 설명드리겠지만 뭉티기 소스들이 정말 대박이었답니다
오늘의 주인공, 뭉티기와 닭목살구이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메인 안주들이 등장했네요! 비주얼부터 압도적인 뭉티기는 선홍빛 때깔이 어찌나 영롱한지, 한 점 집어보니 찰기가 장난이 아니더라고요. 접시를 뒤집어도 떨어지지 않을 것 같은 그 쫀득함,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죠? 전용 소스에 푹 찍어 먹으니 고소함이 입안 가득 퍼지는 게 정말 예술이었답니다.
함께 나온 닭목살구이는 또 어떻고요! 특수부위 특유의 꼬들꼬들한 식감에 은은한 불향이 입혀져서, 한 입 먹자마자 “와, 이거 진짜 별미네” 소리가 절로 나왔네요.
매콤한 소스에 콕 찍어 먹으면 화요가 그냥 술술 들어가는 마법이 펼쳐진답니다.
그 뒤로는 정신을 못차릴 정도로
흡입했어요
쫀득한 뭉티기 뿐만 아니라
요 양념장? 이랄까요 꾸덕하면서도
맵지도않은데 착착 감기는게 미쳤어요 ㅠ
마늘이들어간 기름장도 조화가 상당했답니다.
닭목살구이도 특수부위답게 얼마나
쫄깃하고 고소하던지..
초장같은 소스에 찍으면
물리지도 않고 무한으로 들어가요
속을 뜨끈하게 달래줄 대구지리탕과 화요
마지막 화룡점정은 역시 생대구 지리탕이었네요. 미나리가 듬뿍 올라가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비주얼인데, 국물 한 모금 들이키니 오늘 하루 쌓인 피로가 싹 씻겨 내려가는 기분이었답니다. 도톰한 대구 살코기는 어찌나 부드러운지 입안에서 살살 녹더라고요.
여기에 얼음을 가득 채운 화요 한 잔을 곁들이니, 이게 바로 직장인의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아니겠어요? 정갈하게 차려진 기본 찬들까지 하나같이 정성이 느껴져서 대접받는 기분 제대로 느끼고 왔네요.
구디에서 안주 맛있는 술집 찾으신다면, 소선은 정말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것 같답니다. 저도 조만간 이 뭉티기 맛이 생각나서 또 발걸음을 하게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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