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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만 좋아하겠네” 전쟁 가능 국가 꿈꾼 일본의 ‘처참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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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승한 자민당…방위력 2% 시대 본격화

최근 일본에서 집권 자민당이 압도적인 선거 승리를 거두면서 방위력 강화 정책에 탄력이 붙고 있다.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내세운 강경 안보 노선이 정치적 동력을 확보하면서, 일본의 군사력 증강은 선언 단계를 넘어 실행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일본 정부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방위비를 2% 수준까지 끌어올려 약 11조 엔(약 104조 원)을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공식화했다.


이는 전후 일본 안보 정책의 중대한 전환점으로 받아들여진다. 방위비를 GDP 1% 안팎으로 유지해 온 기존 기조와 비교하면 사실상 ‘군사 정상국가’로의 이행을 의미한다는 해석도 나온다. 자민당의 선거 승리가 이러한 방향 전환에 정치적 정당성을 부여했다는 점에서, 향후 정책 추진 속도는 더욱 빨라질 가능성이 크다.


“자위대를 군대로”…헌법 개정 논의 재점화

다카이치 총리는 과거부터 자위대를 헌법에 명시하고, 사실상 정규 군대 지위를 부여해야 한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혀왔다. 현재 일본 헌법 9조는 전쟁 포기와 전력 보유 금지를 명시하고 있지만, 자위대의 존재는 해석에 기반한 상태로 유지돼 왔다. 이에 따라 자위대를 명문화하려는 개헌 논의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자민당과 우호 세력이 의회 내에서 충분한 의석을 확보한 만큼, 개헌 발의 요건 충족 가능성도 거론된다. 다만 실제 국민투표까지 이어질 경우 사회적 논쟁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일본이 헌법 차원에서 군사적 역할을 재정의할 경우, 동북아 안보 지형에도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드론 수천 대 도입 계획…현장선 “현실과 괴리”

일본 정부는 무인체계 강화를 위해 1천억 엔 이상을 투입해 수천 대의 공격형 드론을 도입할 계획이다. 첨단 장비 확보를 통해 중국과 북한의 군사력 증강에 대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러나 자위대 내부에서는 전술 개발과 훈련 인프라가 충분히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장비만 늘리는 것은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일부 방위성 관계자와 자위대원들은 실제 운용 개념이 정립되지 않은 상황에서 대규모 예산이 집행되고 있다고 우려한다. 첨단 무기의 성능을 극대화하려면 숙련 인력과 체계적인 교육·훈련 시스템이 필수적인데, 이 부분이 뒤따르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장비 확대와 실전 운용 능력 사이의 간극이 점점 벌어지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2만 명 부족…심각한 인력난의 그늘

자위대가 직면한 가장 큰 현실적 문제는 인력 부족이다. 현재 정원 대비 실제 인원이 2만 명 이상 모자란 것으로 알려졌으며, 특히 잠수함과 같은 특수 임무 부대는 인력 충원이 더욱 어려운 상황이다. 저출산과 군 복무 기피 현상이 맞물리면서 모집 목표를 채우지 못하는 해가 반복되고 있다.

일본 정부가 핵 추진 잠수함 도입 가능성까지 검토하고 있지만, 이를 운용할 전문 인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이 존재한다. 최신 장비를 확보하더라도 이를 숙련되게 다룰 인력이 부족하면 전력화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방위력 강화 구상과 현장의 인력 현실 사이의 괴리가 점점 분명해지고 있다.


대중 긴장 고조…현장 부담 가중

다카이치 총리의 강경한 대중 정책은 자위대의 작전 부담을 높이고 있다. 중국 군용기의 활동이 늘어나면서 항공자위대의 긴급 출격 횟수도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F-15 전투기 조종사들의 비상 출격이 잦아지면서 피로 누적 문제가 심각하다는 내부 지적도 나온다.

자위대 내부에서는 군비 증강 못지않게 외교적 긴장 완화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단순히 예산과 장비를 늘리는 것만으로는 지속 가능한 안보 환경을 만들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방위 정책의 방향성과 현장의 운용 현실을 어떻게 조화시킬 것인지가, 향후 일본 정부가 풀어야 할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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