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후 첫 설명절을 맞아 휴식을 취하던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김혜경 여사와 함께 영화를 관람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대한민국 문화의 힘! 영화 보러 왔습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어디 무슨 영화인지는 일단 비밀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이 관람한 영화는 장항준 감독이 연출해 누적관객 300만 명을 돌파한 ‘왕과 사는 남자’이다.
이 대통령은 김 여사와 함께 최소한의 참모·경호진만 대동한 채 용산 CGV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비슷한 시각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류승완 감독이 연출한 영화 ‘휴민트’ 관람에 나섰다.
강 비서실장은 엑스에 “내일 정상 출근을 앞두고 고향 친구의 신작 ‘휴민트’가 개봉했다는 소식에 아주 오랜만에 극장을 찾았다”고 전했다.
강 비서실장과 류 감독은 충청남도 아산군 온양읍에서 1973년 태어난 동갑내기다.
강 비서실장은 “아이맥스로 보려고 미리 예매도 하고 며칠 전부터 벼르다 왔는데, 오랜만의 극장 경험이 강렬해 새삼스레 놀랐다”며 “계속 진화하고자 하는 류 감독의 마음이 느껴져 조금 자극도 받았네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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