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러디 플라워 살인자가 많은 사람을 살릴 수 있으면 무죄일까?
독특한 소재의 드라마가 디즈니 플러스에서 오픈되었습니다.
살인자가 주인공인데 사람을 살리려고 한 행동입니다.
살인을 했지만 더 많은 사람을 살리기 위한 행동이었다는거죠.
이런 설정은 행동경제학에서 많이 나오는 소재입니다.
기차가 달리는데 앞에 한 아이가 서있다.
이대로 가면 아이는 죽을 수밖에 없지만 기차에 탄 사람은 무사하다.
아이를 살리기 위해 기차를 꺾으면 기차는 탈선해서 여러 명이 죽는다.
이같은 개념을 드라마에 접목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드라마 「블러디 플라워」는 이동건 소설의 「죽음의 꽃」이 원작입니다.
소설이 원작이라는 건 탄탄한 내러티브가 있다는 뜻이죠.
드라마 초반에 곧장 살인자가 잡히면서 시작합니다.
려운이 연쇄살인마인 이우겸을 연기하는데 의대 자퇴생입니다.
여러 사람을 살해해서 토막내고 자신의 실험을 위해 씁니다.
금새록이 연기한 차이연 검사가 사건 담당으로 이우겸을 체포합니다.
여기서 이우겸은 체포 된 후에 성동일이 연기한 박한준 변호사에게 제안합니다.
박한준 변호사 딸은 불치 병에 걸려 치유가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이우겸이 박한준을 선택한 이유는 딸을 치료해줄테니 변호해달라는거죠.
이우겸은 체포된 것도 자신이 그린 큰 그림의 일부였습니다.
차이연 검사가 담당이 된 것도 의도한 것인지도 모릅니다.
이우겸은 대의를 위한 희생이라고 주장하는겁니다.
불치 병에 걸린 여러 명을 살리면서 자신 의료에 자신이 생긴거죠.
자신감이 워낙 넘쳐 인류에 큰 도움이 되니 자신있다고 할까요.
내가 이렇게 뛰어난 의술이 있는데 나를 죽을 수 있겠느냐는 오만함도 있고요.
여러 명을 죽인 연쇄살인범이 무사히 풀어나길 힘들겠죠.
그럼에도 자신의 의술로 수많은 사람을 살릴 수 있다고 판단한거죠.
박한준은 그런 이우겸이 한 지난 행적을 쫓으며 변론을 준비합니다.
그 과정에서 처음에는 믿지 못하지만 실제 치료된 사람을 만나게 됩니다.
딸을 위해 의사인 아내가 있는데도 사기까지 당했던 전력이 있죠.
차이연 검사는 이런 살인마를 무조건 사형시키겠다는 일념이 있고요.
법정 드라마는 보통 재미있는데 블러디 플라워는 결은 다릅니다.
법정에서 다투는 내용이지만 연쇄 살인마의 의도를 공개하는 형식입니다.
분명히 려운이 가장 중요한 주인공이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비중이 적습니다.
려운은 주로 교도소와 법정에서 벌어진 일에만 나와 그런 듯도 하고요.
오히려 성동일이 가장 중요한 인물로 실질적인 주인공처럼 보입니다.
금새록은 이전과 좀 다른 캐릭터라 그런지 어색한 느낌도 있네요.
신승환이 조우철 기자역할인데 이번에는 악역이 아닌 듯하네요.
정소리가 연기한 윤민경은 박한준을 돕은 동료이고요.
드라마는 어떤 식으로 풀어낼 지 다소 궁금하게 전개됩니다.
진짜 불치병을 치유한 것인지와 어떤 처벌을 받을 것인지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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