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시드니 도심에서 한국인 남성 3명이 망치를 든 일행에게 습격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9일(현지 시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 경찰은 전날 오전 3시쯤 시드니 리버풀 스트리트와 피트 스트리트 교차로 인근 편의점 앞에서 폭행 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았다.
당시 남성 3명이 길을 걷던 중 신원 미상 남성 3명에게 폭행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해자들은 경찰이 도착하기 전 현장을 벗어났다.
X(옛 트위터) 등 여러 SNS에서는 이 사건으로 추정되는 영상이 확산하고 있다.

여기엔 한 남성이 가방에서 망치를 꺼내 피해자 중 한 명을 반복적으로 가격하는 장면이 담겼다.
또 다른 피해자는 뒤에서 머리를 맞았다. 피해자들은 손을 들어 상황을 진정시키려 했고 맞서 싸우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피해자들은 현장에서 구급대의 치료를 받았다.
피해자 중 한 명은 SNS에 글을 써 “이틀 전 망치에 맞아 거의 죽을 뻔했다”고 남겼다.

이어 “호주를 미워하지 않는다. 일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모두가 서로를 존중하길 바란다”며 “나에게 나쁜 일이 일어났지만 다른 사람에겐 이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적었다.
왜 반격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엔 “폭력은 상황을 더 악화시킬 뿐”이라며 “그들은 어린아이들이다. 지도가 필요하다. 긍정적으로 살고 싶다”고 답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며 가해자들을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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