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 평론가 크리스토퍼 버크틴은 목요일 전(前) 왕자 앤드류가 비행 혐의로 체포된 사건이 미국에서도 중대한 파장을 불러올 수 있다고 주장한다. 버크틴은 이번 체포를 거의 비현실적인 장면에 가깝다고 묘사하며, 이제는 사회적 지위만으로는 더 이상 유력 인사들이 형사 수사의 방패막이가 될 수 없다는 신호라고 해석한다. 그는 제프리 엡스타인 관련 자료에 언급된 모든 인물을 수사한다면 정부 전체가 무너질 수 있다고 경고한 팸 본디 법무장관의 발언을 상기시키며, 앤드류의 체포가 책임 추궁의 기준이 달라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본다.
버크틴은 영국이 권력층을 둘러싼 의혹 수사에 나선 태도가 미국에도 같은 수준의 대응을 요구하는 압박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그는 엡스타인 사건이 한 개인의 범죄를 넘어 부와 권력, 제도적 보호가 얽혀 형성된 영향력의 생태계 전체와 맞닿아 있다고 강조한다. 버크틴은 정의가 정치적 민감성을 이유로 엘리트 인사들을 예외 취급해서는 안 된다며, 앤드류의 체포는 어떤 작위나 직함도 법 앞에서의 면책을 보장하지 못한다는 신호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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