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달 초 발생한 낸시 거스리 실종 사건과 관련해 또다시 앞뒤가 맞지 않는 발언을 늘어놓으면서, 지켜보는 이들을 당혹스럽게 했다.
트럼프는 목요일 조지아주 로마로 향하는 전용기 기내에서 진행된 약식 기자간담회에서 ‘거스리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투데이 쇼> 공동 진행자 사바나 거스리의 어머니인 낸시 거스리는 18일 넘게 실종 상태다. 그녀가 살던 애리조나주 투손의 수사 당국은 그녀를 납치한 것으로 추정되는 용의자들이나 그녀의 현재 상태에 대해 지금까지 상대적으로 적은 정보만 공개했다.
간담회에서 트럼프는 수사팀이 내린 몇 가지 조치, 이를테면 거스리의 심박조율기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근거로 실종 사건과의 연관성을 공개한 점 등을 문제 삼았다. 그는 또 수사가 진행되는 동안 언론이 다른 사건들에 대해서도 보도를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는 “우리는 다른 주제들에 대해서도 보도를 시작하고, 그다음 어떻게 되는지 지켜봐야 한다”라며 “매우 슬픈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트럼프의 발언은 소셜미디어 이용자들을 적지 않게 얼떨떨하게 만들었다.
<Jeopardy!>챔피언 출신 헤만트 메타는 X에 글을 올려 “앞뒤가 맞지 않는 발언”이라고 적었다.
진보 성향 유튜버 빈스 윌슨은 X에 “트럼프는 자신이 모든 주목을 받지 못하는 것에 화가 나 있다. 뭐 이런 멍청한 나르시시스트가 다 있나”라고 올렸다.
허프포스트 선임 정치 기자 S.V. 다테는 X에 글을 올려 “그럼 FCC와 자기 법무부에 그렇게 하라고 시키면 되겠네”라고 꼬집었다.
정치 논평 계정 패트리엇테이크스는 X에 글을 올려 “트럼프는 폭스뉴스의 낸시 거스리 보도에 질려 있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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