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주 어딘가에 외계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다고 언급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을 두고, 그가 곤란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2월 목요일, 에어포스원 기내에서 열린 기자단과의 약식 문답에서 폭스뉴스 백악관 출입기자 피터 두시로부터 관련 질문을 받았다.
두시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외계인은 실제로 존재한다고 말했다”고 말한 뒤 “대통령께서는 외계 존재가 지구를 방문했다는 어떤 증거라도 보신 적이 있느냐”고 물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오바마 전 대통령)는 기밀 정보를 흘렸다. 그러면 안 되는 일이다”라고 답했다.
두시는 다시 “그러니까 외계인은 실제로 존재한다는 말이냐”고 되물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글쎄, 외계인이 진짜인지 아닌지는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한 가지 말할 수 있는 건, 그가 기밀 정보를 흘렸다는 점이다. 그러면 안 되는 일이다. 큰 실수를 한 것이다. 기밀 정보로 분류돼 있던 내용을 밖으로 꺼냈다. 나는 그 문제에 대해 의견이 없다. 한 번도 그에 대해 말한 적이 없다. 많은 사람이 외계인의 존재를 믿고 있을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두시는 “대통령은 원하면 무엇이든 기밀을 해제할 수 있다”며 “그래서 지금 이 자리에서 발표를 하셔도 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기밀을 해제해 줘서 그(오바마 전 대통령)를 곤란한 상황에서 구해 줄 수도 있다”고 말하며 대화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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