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국왕 찰스 3세의 남동생인 앤드루 전 왕자가 목요일 템스밸리 경찰에 체포됐다. 그는 엡스타인 스캔들과 관련해 의혹을 받고 있다. 앤드루는 지난해 10월 왕실 작위와 호칭을 박탈당했고, 이달 초에는 거주하던 관저에서도 쫓겨났다. 그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엡스타인과 가까운 친구로 지냈던 인물로, 두 사람 모두 미국 법무부가 공개한 문서 여러 곳에 이름이 등장한다.
이번 체포를 계기로 영국과 미국의 책임성 차이를 둘러싼 논평이 쏟아지고 있다. 비평가들은 앤드루가 공직 비위 혐의로 수사를 받는 반면, 미국 연방대법원은 바로 그 공직 비위 혐의에 대해서는 미국 대통령을 기소할 수 없다고 판결했다는 점을 지적한다. 해설가들은 영국 왕실 일원이 미국 대통령보다 더 강한 법적 책임을 지는 역설적인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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