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티븐 콜베어가 진행하는 심야 토크쇼에서 예고된 텍사스 민주당 소속 제임스 탈라리코 의원과의 인터뷰에 CBS 변호인단이 개입했다는 논란을 두고, 재스민 크로켓(민주·텍사스) 연방하원의원은 자신의 상원의원 도전과 관련해 콜베어 측으로부터 출연 제안을 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진행자 콜베어는 방송사 측으로부터 자신의 프로그램에 해당 인터뷰를 내보낼 수도 없고, 떠오르는 정치 신예인 탈라리코의 이름을 언급할 수도 없다는 통보를 받. FCC(연방통신위원회) 브렌던 카 위원장의 보복 조치를 CBS 변호인단이 우려했다는 이유에서였다.
이 사안은 CBS를 둘러싼 또 하나의 거센 역풍으로 번졌다. 모회사 파라마운트가 시사 프로그램 ‘60분’ 인터뷰를 둘러싼 소송을 무마하기 위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합의금을 지급한 뒤로 CBS는 한층 더 촘촘한 검증의 도마 위에 올라 있는 상태다.
‘모닝 조’ 진행진과 대화를 나눈 크로켓 의원은 콜베어 측으로부터 본인에게도 출연 제안이 간 적이 있는지 질문을 받았다. 그는 콜베어로부터 그런 제안을 받은 적은 없지만, 모회사로부터는 연락을 받았다고 말했다.
대타 진행자 재키 알레메니는 “특히 탈라리코 의원이 이번 보도 이후 이 사안 덕분에 250만 달러(약 340억 원)를 모금했다고 발표했는데, 그 이후에 콜베어가 의원님을 자신의 쇼에 초대한 적이 있느냐”고 물었다.
크로켓 의원은 “아니다. 콜베어가 그 인터뷰를 진행하기 전에도, 또 인터뷰 이후에도 저는 출연 제안을 받은 적이 없다”고 답했다. 이어 “나는 과거에 콜베어 쇼에 두 차례 출연한 바 있다. 그래서 사람들 사이에서는 이른바 ‘동일 시간 보장(equal time)’이 나에게도 제공됐는지, 즉 브렌던 카가 규정을 잘못 해석하거나 자의적으로 재해석해 문제를 삼으려 들 가능성을 피하려는 조치였는지에 대한 질문들이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내가 받은 유일한 설명은, 이번 소동이 벌어진 뒤 모회사 측 대표가 걸어온 전화뿐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들의 설명에 따르면, 회사가 ‘그 인터뷰를 방송하지 말라’고 지시한 것은 아니고, 방송을 하려면 그 대표(나)에게도 동일한 시간을 보장하라고만 했다는 것이었다. 물론 나는 당시 대화에 직접 참여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 발언들의 진실성은 확인할 수 없다. 다만 상원 선거운동과 관련해 출연 제안을 받은 적이 한 번도 없었다는 점만은 분명히 말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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