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이민자 검거’ 논란 속, 이민자 출신 선수 금메달에 열광하는 아이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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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월 20일 금요일 MS NOW에서는, 미국 피겨 스케이팅 선수 알리사 리우가 올림픽 여자 싱글 스케이팅에서 금메달을 따자 온라인에서 MAGA 진영이 열광했지만, 그가 이민자의 자녀라는 사실은 애써 외면하고 있다는 점을 짚었다.
도널드 트럼프 지지자들이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들의 강제 이민자 검거 작전을 박수 치며 치켜세우는 동시에, MAGA 진영은 리우의 우승에 열광하고 있다. 미국 선수가 이 종목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것은 2002년 새라 휴즈 이후 처음이다.
이 같은 대비는 ‘모닝 조’ 공동 진행자 조 스카버러와 출연자 유진 로빈슨도 놓치지 않았다. 리우는 1990년대 정치적 탄압을 피해 미국으로 건너온 중국인 이민자의 딸이기 때문이다.
스카버러는 “정말 영감을 주는 장면이었다. 그런데 웃긴 건, 온라인 MAGA 진영이 알리사 리우의 금메달을 축하하면서도 이 아이러니를 전혀 의식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이민자 출신을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미국인으로 치켜세우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농담조로 “USA! USA!”라고 말한 뒤, “결국 이 장면이야말로 우리가 주장해 온 바, 그리고 로널드 레이건이 마지막 연설에서 강조했던 메시지를 입증한다. 우리는 이민자들 덕분에 더 강해진다는 점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로빈슨은 손으로 입을 가리며 “이런, 들켰군”이라고 말했고, 패널 전원이 웃음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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