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크 존슨 미 하원의장이 고(故) 제시 잭슨 목사의 시신을 미국 연방의회 의사당에 안치해 예를 갖춰 조문을 받게 해 달라는 요청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들은 이 사안을 CNN에 전하며, 잭슨 유족을 대신해 제기된 이 요청을 존슨 의장이 거부하면서, 우파 활동가 찰리 커크와 딕 체니 전 부통령을 둘러싼 최근의 선례를 근거로 들었다고 밝혔다.
올해 84세로 사망한 잭슨은 미국 인권운동의 상징적 인물이자 민주당 대선 경선에 두 차례 도전했던 인사다. 유족은 잭슨의 시신을 시카고의 레인보우 푸시(Rainbow PUSH) 본부에 안치해 조문을 받게 하고, 고향인 사우스캐롤라이나주와 워싱턴 D.C.에서 장례식을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식통 중 한 명은 이번 결정은 정치적 고려가 아니라 선례를 따른 것이라고 말하며, 연방의회 의사당 로툰다 홀에 시신을 안치해 예우하는 ‘라이 인 아너(lie in honor)’ 절차는 통상 대통령, 일부 고위 군 장성, 일부 고위 공직자에게만 적용하는 것이 일반적인 관행이라고 CNN에 설명했다.
의사당에 시신이 안치돼 국장의 예우를 받은 마지막 인물은 2025년 1월에 조문을 받은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이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