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지아주 로마에 있는 쿠사 철강 회사 연설에서 자신에게 ‘미 의회 명예훈장’을 수여하는 방안을 농담처럼 거론해 거센 역풍을 불러왔다. 군 복무를 한 적이 없는 트럼프는 전장에서 용맹함을 보인 군인에게 수여되는 이 훈장을 스스로에게 주는 방안을 생각해 봤다고 말하며, 자신이 매우 용감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도 실제 수훈자들은 심각한 부상을 입은 이들이라는 점을 언급했다. 트럼프는 2019년에도 비슷한 발언을 한 바 있다. 이번 발언은 곧바로 소셜미디어에서 거센 반발을 촉발했다. 비판자들은 그의 발언을 “모욕적이고 역겨운 발언”라고 몰아붙였다.
전 백악관 보좌관 앤드루 베이츠는 트럼프가 과거 재향군인부(VA) 예산을 삭감했던 전력을 상기시키며 비판에 가세했다. 플로리다 주지사 후보 데이비드 졸리는 유권자들에게 11월 선거에서 “매우 크고 부인할 수 없는 메시지”를 보내 달라고 촉구했다. 다른 논평가들은 트럼프의 행태를 유치하다고 비난하며, 그를 만화 속 캐릭터에 빗대 조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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