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스뉴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케네디 센터가 금요일 야외 아이스링크에 독성 물질이 쏟아지는 사건으로 인해 예정돼 있던 공연이 취소됐다. , 관계자들은 이 사건을 “치밀하게 계산된 악의적인 공격”이라고 규정했다.
센터 측 관계자는 짙은 갈색과 검은색을 띤 물질이 얼음 표면 전체에 고의로 뿌려져 야외 링크가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고 말했다. 현장 사진에는 얼음의 넓은 구역이 그 물질로 뒤덮인 모습과 함께, 1갤런짜리 플라스틱 통이 버려진 채 남겨져 있는 장면이 포착됐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관계자들은 이번 사건이 시위가 아니라 특정 대상을 겨냥한 노골적인 기물 파손이라고 밝혔다.
로마 다라비 트럼프-케네디 센터 홍보 담당 부대표는 폭스뉴스 디지털에 낸 성명에서 “오늘 트럼프-케네디 센터를 겨냥한 표적 공격으로 야외 아이스링크가 훼손·파괴돼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다. 이 때문에 불가피하게 오늘 밤 공연을 취소해야 하지만, 내일 프로그램이 재개될 수 있도록 복구 작업을 밤샘으로 서둘러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번 치밀하고 악의적인 공격과 관련해 당국에 영상 자료를 모두 제출했으며, 수사 당국이 책임자들에게 반드시 책임을 묻도록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라비 부대표는 이후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야외 광장이 “독성 화학물질에 흠뻑 뒤덮여 심각한 손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그는 같은 날 추가 게시글에서 “우리는 미국의 문화 예술 중심지에서 어떤 형태의 폭력이나 증오도 용납하지 않는다”며 “당국이 수사를 진행 중이며, 책임자들은 반드시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폭스뉴스 보도에 따르면 뿌려진 물질의 정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고, 범행 동기나 용의자 역시 밝혀지지 않았다. 이번 사건은 이 공연장이 대대적인 변화를 겪는 가운데 발생했다. 이 장소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임명한 이사회가 지난해 12월 만장일치로 기관 명칭을 바꾸기로 의결한 뒤 ‘트럼프-케네디 센터’로 개명됐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사회 의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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