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금요일(현지시간) 밤늦게 연방대법원이 자신의 관세 구상에 치명타를 가하는 판결을 내리자,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분노 섞인 글을 올리며 사실상 공화당 내부를 향해 노골적인 경고 메시지를 날렸다.
해당 게시글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다수 의견에 가담한 보수 성향 대법관들을 겨냥한 듯한 표현을 쏟아냈다. 이들 가운데는 그가 직접 연방대법원 대법관으로 지명한 닐 고서치, 에이미 코니 배럿 대법관도 포함돼 있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화당은 스스로에게 이렇게도 충성심이 없나!”라고 적은 뒤 “뭉치고, 함께 단결해서, 이겨라!”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반응은 대법원이 금요일 트럼프 행정부의 광범위한 관세 권한 주장을 기각한 뒤 이어진 공세의 연장선에 있다. 앞서 그는 자신의 관세 정책에 반대표를 던진 대법관들을 향해 “스스로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고 비난하고, 이번 판결을 “터무니없다”고 몰아세우는 한편, 모든 국가를 상대로 일률 1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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