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반느 원작소설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와 차이점과 공통점.
파반느라는 제목을 보자마자 떠오르는 소설이 있었습니다.
박민규 작가의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입니다.
기억도 나지 않을 정도로 예전에 봤던 소설이었습니다.
소설은 배경이 80~90년대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영화는 정확히는 나오지 않지만 스마트폰이 나오는 걸 봐서 최소 2010년대인 듯하고요.
소설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건 여자에 대한 설명이었습니다.
무척 못생겼다는 게 특징이라는 설명이었습니다.
그거 이외는 잘 기억이 나질 않아 영화 내용과 얼마나 차이인지는 모르겠는데요.
영화에서는 변요한이 연기한 요한이 3자 관점에서 보여주는데요.
소설은 주인공이 직접 과거와 현재를 추억하는 관점이었습니다.
인상적이었던 건 소설 덕분에 파반느에 대해 알았다는 겁니다.
소설 표지에 나오는 그림을 보면 한 눈에 알 수 있는데요.
영화에서는 아주 잠시 스치듯이 나오기만 해서 아쉽긴 합니다.
디에고 벨라스케스의 「시녀들」인데 오른쪽 구석에 있는 못생긴 시녀가 나옵니다.
이 그림에 대한 해석도 재미있긴 한데 그건 찾아보면 유익합니다.
보통 영화나 드라마 등의 작품을 볼 때 내용과 상관없이 중요한 하나가 있습니다.
가끔 그런 작품을 만나면 그 장면 하나때문에 재미있게 보게 되는데요.
「파반느」는 초반에 문상민이 연기한 이경록이 요한과 대화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뭔가 무기력하고 무표정했던 경록이 요한에게 스케이트보드를 달라는 장면입니다.
갑자기 웃으면서 요한에게 달라며 친구아니냐고 하는 장면인데요.
그 장면에서 분위기가 싹 변하면서 경록이 다음에 즐겁게 보드를 타며 지하를 다니는 장면까지요.
영화가 재미있을지 없을지 몰라도 그 장면으로 일단 좋았습니다.
영화는 전체적으로 크게 재미있지는 않았지만요.
원래 극장용으로 제작했는데 흥행여부에 의문으로 넷플릭스로 온 듯합니다.
극장에서 한국 영화볼 때 늘 불만이 덕지덕지 뜨는 제작사입니다.
외국 작품과 달리 한국은 엄청난게 붙는데 최근 「왕과 사는 남자」와 「휴민트」
두 작품에는 곧장 영화가 시작되어 너무 좋더라고요.
극장용 영화로 만들어 그런지 초반에 역시나 제작사가 많이 나옵니다.
지하에서 근무하는 정직원 고아성이 연기하는 김미정이 있습니다.
정직원인데도 적응을 못해 여러 부서를 다니다 지하에서 근무하게 됩니다.
누구와도 직접적으로 업무를 하지 않으니 오히려 잘하는 듯하고요.
소설에서 못생긴 걸로 묘사되어 그런지 다소 꾀죄죄하게 나옵니다.
우연히 지한에서 미정을 보고 경록은 첫눈에 반하게 되죠.
워낙 회사 내에서 안 좋은 소문과 무시하는 존재라 조심합니다.
특히나 요한은 그런 미정을 보살피려 노력하는데 둘 사이를 감추려 하죠.
처음에 다소 거절하려던 미정은 끝내 요한에게 좋아한다 고백하고요.
그 후로 긍정의 빛이 감돌았던 미정이긴 했습니다.
영화는 둘의 사랑에 좀 더 포커스를 맞춘 듯합니다.
마지막에 요한이 이별이 아픈 건 연애할 때 살아있음이 깨져서 그렇다고 합니다.
또한 사랑은 오해인데 그게 오래가지는 못한다고요.
세라역의 이이담은 3편 연속으로 넷플릭스 출연해서 새로운 공무원이 되었네요.
마지막 결말은 굳이 그랬어야 했나는 생각은 드네요.
문상민은 향후 가장 기대되는 배우가 될 것같다면서 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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